쉼을 통해 나를 발견하는 시간 ··· 24일 개강

우리나라의 입시, 경쟁, 성과위주의 교육 환경에서 자란 대한민국의 청년들은 자기 자신의 삶, 진로에 대한 충분한 고민을 하지 못한 채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속도와 모양을 따라 살아왔다. 이처럼 수동적으로 삶을 살다보니 성인돼서도 주체적인 삶을 살지 못하고 길을 잃은 청년들이 늘어나는 이 때, 인생의 쉼을 권하고 진정한 ‘나의 길’을 찾도록 돕는 프로젝트가 시작돼 주목된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공동대표 배종석 정병오 정현구) 청년운동본부는 청년들을 위한 ‘자체휴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프로젝트는 오는 2월 23일부터 6월까지 격주로 총 9차례 모임을 진행한다. 청년들은 스스로 프로젝트 기간 동안 하고 싶은 일, 성취하고자 하는 일들을 계획하고 모임은 다른 참가자들과 함께 글쓰기, 독서, 여행 등 다양한 경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프로젝트에서는 참가자들을 돕는 길잡이 역할로 정병오 대표(기윤실 공동대표, 오디세이학교 교사), 김현아 팀장(기윤실 청년운동본부), 백종원 팀장(두드림청소년지원네트워크 영상교육), 조혜진 대리(사단법인 함께만드는세상 사회연대은행)가 함께한다.  

기윤실 정병오 대표는 “삶에 대한 불안함을 가진 청년들이 쉼을 통해 진정 내가 의미 있게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알고 자신의 길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삶의 방향 전환을 위해 고민하고 싶은 청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나 자신에 대해 알고 싶은 청년, 나의 고민과 생각을 다양한 방법으로 정리하고 싶은 청년, 나 자신의 선택만으로 나만의 인생길을 찾고 싶은 청년들에게 추천한다.

신청접수는 오는 2월 24일 기윤실 홈페이지(www.cemk.org)에서 하면 된다. 참가비는 15만 원이며 프로젝트 참여 횟부에 따라 일부 환급받을 수 있다. 문의:02-794-6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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