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사역서 복귀 “건강한 교회 일굴 것” 다짐

필리핀 마닐라에서 오랫동안 디아스포라 사역을 해왔던 김은진 목사가 한국 목회에 복귀해 생수비젼교회 담임으로 취임했다.  

김 목사는 지난 2월 10일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생수비젼교회에서 담임목사취임예식을 드리고  본격적인 목회활동을 시작했다.

서울신대 신학과와 신학대학원, 마닐라 라살 아라네타(Ph.D) 등을 졸업한 김 목사는 2002년 3월 필리핀 마닐라에 풍성한증가교회를 개척해 한인 디아스포사역과 선교활동을 벌여왔다.

그는 필리핀 코스타 실행 총무로 활동하며 유학생 선교사역도 했다. 또 필리핀 발디오스교회 산타로스생명수교회 세브교회 등 현지 교회를 지도하고 협력 사역도 벌였다. 특히 억울하게 구금되었던 백영모 선교사 석방을 위한 현지대책위원으로 백 선교사의 구명활동에도 앞장섰다. 

김은진 목사는 “하나님 나라와 그분의 의를 구하면서 건강하고 행복한 교회를 만들기 위해 헌신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취임예식은 치리목사 박종배 목사의 집례와 서울서지방회 부회장 김정진 장로의 기도, 서기 정호섭 목사의 성경봉독, 지방회장 서도형 목사의 설교에 이어 서약식과 치리권 부여 등으로 진행되었다.

‘형통한 지도자의 길’이란 제목으로 설교한 서도형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고 그 안에 명령한 대로 다 지켜 행하면 형통하게 된다”면서 “하나님을 붙잡고 의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백운주 목사(증가교회) 이철희 목사(삼송중앙교회) 등이 축사를 전했으며, 한태수 목사가 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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