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준경 전도사 순교신앙 계승대회‘성황’
600여명 참석 … 순교기념관건립 의지 다져

교단의 자랑스러운 순교자 문준경 전도사의 순교신앙을 계승하기 위한 첫 번째 집회가 전남 목포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문준경전도사순교기념관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이재완 목사)는 지난 3월 29일 목포 북교동교회에서 문준경 전도사 순교신앙 계승대회를 개최했다.

문 전도사의 주요 활동무대였던 목포지역에서 처음 열린 순교대회는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날 순교신앙계승대회는 공동추진위원장 김정 목사의 집례로 시작됐으며, 참석자 모두가 한목소리로 순교자의 피값으로 세워진 성결교회의 역사를 고백하고 신앙선배들의 뜨거웠던 신앙계승을 기원하는 공동기도를 올렸다. 이어 사무총장 신명범 장로의 기도, 추진위원장 이재완 목사의 설교, 순교기념관 건립사업 설명, 축사 및 합심기도, 김양 목사(낙원교회)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이재완 목사는 “이제야 시작된 문 전도사님의 순교기념관은 어린이부터 장년까지 모든 성결인의 기도와 정성으로 세우는 성결신앙의 자랑스러운 요람이 되어야 한다”면서 정성어린 기도와 후원을 부탁했다. 이어 교단 총무 송윤기 목사는 순교기념관 건립의 의미와 비전을 소개하고 모금동참을 당부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문전도사 순교기념관 건립을 위한 헌금으로 약 300만원 모아졌다.

이어진 합심기도 시간에는 전남동지방회장 김정수 목사, 전남서 지방회장 오성문 목사, 전남중앙 지방회장 이형삼 목사가 ‘문 전도사의 순교신앙을 본받는 성결교회와 국가 되길, 순교기념관의 건립’을 제목으로 대표기도 했다.

축하의 시간에는 이윤석 국회의원 , 박우량 신안군수, 주장배 신안군의회 의장  등 이 참석해 “문전도사의 생애와 사역에 감명받았다”면서 “문전도사 순교기념관이 지방 문화재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까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립추진위는 오는 7월까지 서울, 전주, 부산, 대구, 대전, 수원 등 전국 10여개 교회에서 순교신앙계승대회를 계속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지역은  4월 5일 대신교회에서, 전주지역은 4월 12일 바울교회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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