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편향’, ‘기독교인 혐오’에 맞서자”

“가짜뉴스, 혐오, 종교편향 프레임으로 기독교인들에게 많은 공격이 들어오는 이 시대, 성도들이 신앙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생각 근육을 키워야 합니다.”

그동안 ‘이단사이비, 신천지를 말하다’, ‘동성애 is’, ‘가짜 인권, 가짜 혐오’ 등 한국교회를 위협하는 이단 문제와 동성애 문제에 대한 책을 발간했던 백상현 기자(국민일보 종교부·북아현교회 집사)가 이번에는 ‘혐오’에 초점을 맞췄다.

‘기독교인 혐오사회’는 동성애 반대 운동을 벌이는 한국교회에 대해 우리 사회가 씌우고 있는 ‘종교 편향’, ‘혐오’ 프레임에 대한 실체와 이에 대한 대응 논리를 헌법에 근거해 논리정연하게 정리한 책이다.

저자는 “일부 사회는 한국교회가 동성애, 이단, 이슬람에 대해 비판하는 것을 ‘혐오’와 ‘차별’로 몰아가는 경향이 있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헌법에 명시된 기본권을 근거로 한국교회의 정당한 논리를 설명했다”고 말한다.

또 그는 “동성 간 성행위자의 부도덕한 성적자기결정권, 이단 및 과격 이슬람의 자유권은 헌법이 보장하는 성도들의 종교 양심 표현 사상의 자유와 비교할 때 한참 아래에 있는 하위 권리”라고 주장한다.

헌법에 근거한 내용이 주를 이뤄 내용을 이해하기 어려운 독자들을 위해 저자는 중간 중간 표로 내용을 정리했다. 또 한 챕터가 끝날때 마다 결론을 간단히 정리해 글의 핵심을 다시 한 번 짚어 준다.

추천사에서 전 한국기독교연합 대표회장 양병희 목사는 “이 책이 신앙의 자유를 수호하고 교회를 공격하려는 세력으로부터 교회를 지켜내는 방파제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복의근원/271쪽/1만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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