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한반도 만들기’ 산림청과 업무 협약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 전명구 목사)가 북한에 나무 심기 사업에 본격 나선다.

기감은 지난 1월 25일 서울 감리회관에서 산림청과 ‘숲속의 한반도 만들기 업무 협약식’을 갖고 북한 민둥산 녹화 사업을 진행키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감리회 전명구 감독회장과 산림청 김재현 청장, 임상섭 산림산업정책국장, 조병철 남북산림협력단장 등이 참석해 남북 산림복원과 보호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전명구 감독회장은 “북한 나무심기 운동으로 한반도를 건강하게 가꾸어 가자”며 “나무심기를 통해 남북통일에 한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김재현 산림청장도 “산림청의 북한 나무심기 캠페인에 선도적 역할을 해 준 감리회에 감사하다”며 “북한과 협의를 해서 진행하겠지만 최대한 희망하는 지역에 우선 연결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감리회와 산림청은 이번 협약에 따라 ‘숲속의 한반도 만들기 캠페인’을 위한 대국민 홍보를 공동으로 추진하고 각 기관 특성에 맞는 협력사업 발굴 및 정보를 공유하게 된다. 한편 북한 나무 심기는 지난해 4월 27일 남북 정상회담 이후 본격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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