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중앙지방 필두로 목사안수식 잇따라
43개 지방회 목사 배출 … 지난해보다 19명 감소

▲ 지난 3월 29일 열린 대전중앙지방 목사안수식에서 신임 목사들이 목회에 헌신할 것을 서약을 하고 있다.

2009년 목사안수식이 지난 3월 29일 대전중앙지방을 필두로 시작됐다.

올해 안수받는 신임 목사는 모두 141명으로 이중에는 여성목사 15명도 포함됐다. 신설 지방회인 서울강동지방회에서도 4명의 목사가 배출되고, 호주와 유럽직할지방회에서도 신임목사가 탄생할 예정이다. 그러나 지난해에 비해 전체 목사안수자의 수는 19명이 줄었으며, 여성목사 안수자의 수도 4명 감소했다.

후보자 중 가장 연장자는 임일빈 전도사(에바다선교교회)로 올해 63세다. 최연소자는 군목 안수를 받는 곽병구 전도사(신촌교회, 23세)로 연장자와 40세 차이가 난다. 가장 오랫동안 사역한 후보자는 송재홍 전도사(주문진교회)로 18년간 전도사로 활동해 왔다.

목사안수식은 전남중앙, 경북, 제주직할지방 등 3개 지방을 제외한 43개 지방회에서 거행되며, 충청 충서중앙 대전동 충남지방 등 충청지역 4개 지방은 연합 안수식을 가질 예정이다. 영남지역은 경북서지방을 제외하고 6개 지방회가 4월 16일 예동교회에서 연합으로 목사안수식을 거행한다.

이밖에도 목사안수식은 오는 4월 5일 경서지방을 비롯해 서울서지방 4월 8일, 경기남지방과 경기지방회 4월 11일, 강원서지방 4월 17일 인천남지방과 경기동지방 4월 19일, 서울강서지방 4월 23일, 충북지방 4월 25일 등 각 지방회별로 열린다. 각 지방회별 안수식은 안수례를 비롯해 목사가운 착의식, 헌신을 다지는 서약, 선배 목사들의 격려 등 지방회마다 비슷하면서도 특색 있는 순서로 진행된다.

전병일 총회장은 올해 목사 안수 대상자들에게 “주님의 종으로 쓰임받는 귀한 직분을 받게 되는 것은 큰 축복”이라고 강조하고 “위대한 성결교회, 비전을 주는 성결교회를 만드는데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올해 첫 목사안수식을 거행한 대전중앙지방회(지방회장 오두환 목사)는 꿈과 희망 기쁨을 나누는 축제로 안수식을 진행했다. 지방회장이 안수자들에게 일일이 목사가운을 입혀주며 앞으로의 사역을 축복했으며, 각 교회성도들이 대전중앙교회 예배당을 가득메우고 새출발하는 목사들의 앞날을 위해 기도했다.

이날 예배는 지방회 부회장 김승천 목사의 사회로 지방회 부회장 이완희 장로의 기도, 대전중앙교회 성가대의 찬양에 이어 지방회장 오두환 목사가 설교했다.

오두환 목사는 “목회자는 영적권위가 있어야 한다”고 말하고 “믿음과 기도, 전도와 섬김의 행함으로 본을 보이는 삶을 살 때 영적 권위를 갖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상원 최국현 이종민 김정환 황찬호 김용찬 전도사는 목사로 헌신할 것을 서약, 안수례를 받고, 목사가 되었음이 공포되었다.

축하의 시간에는 김호덕 목사(근원교회) 김준호 목사(대광교회)가 행복하고 성공하는 목사가 되어 줄 것을 격려하고 주문했으며 박영섭 목사(선화교회 원로)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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