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사로 개척해 43년 목회
교회당 2번 건축 등 부흥 일궈

▲ 대전 대광교회 원로목사로 추대받은 김준호 목사(사진 오른쪽)에게 교단 총무 김진호 목사가 총회 기념패를 전달했다.

김준호 목사가 목회 성역 43년의 대장정을 마치고 대전 대광교회 원로목사로 추대됐다.

지난 1월 20일 대광교회 성도들은 김준호 원로목사 추대예식을 열고 김 목사의 오랜 헌신과 수고를 기리며 그의 명예로운 은퇴를 축복했다.

이날 원로목사로 추대받은 김준호 목사는 “교회와 신학교를 섬기며 바쁘게 살다보니 43년이라는 세월이 어느새 지나가 버렸다”면서 “하나님께서 주신 과분한 은혜에 감사하고, 성도들과 가족들의 헌신과 사랑에도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김 목사는 1976년 전도사 시절에 대광교회를 개척해 43년 동안 한결같이 목회했다. 특히 예배당을 2번이나 건축하는 등 교회부흥에 힘써왔다. 서울신대 대학원에서 석사와 목회학 박사를 받을 정도로 학문에도 매진했고, 2007년부터 올해까지 대전신학교 교장으로 헌신했다.

그는 유진피터슨영성연구소장을 역임하고, 동경성서학원을 비롯해 서울신대 대학원과 목신원, 나사렛대학교 등 강의에도 힘썼다. 또 대전중앙지방회 지방회장과 교역자 회장을 2번씩 지내 지방회 발전에 기여했으며, 총회 예결위원, 이대위원, 고시위원 등으로도 활발히 활동했다.

이날 원로목사 추대예식은 치리목사 정형교 목사의 집례로 대전중앙지방회 부회장 박성학 장로의 기도와 서기 구본성 목사의 성경봉독, 할렐루야찬양대의 찬양, 지방회장 이종문 목사의 설교 등으로 1부 예배가 진행됐다.

이종문 목사는 ‘성전이 아름답고 은혜로운 교회’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스스로 하나님의 성전임을 깨닫고 성전을 깨끗하게 가꾸고 기도하며 최선을 다해 예배해야 한다”면서 “성전이 아름다워질 때 하나님께서 놀라운 은혜로 역사하신다”고 강조했다.

▲ 교인을 대표해 마재창 장로가 김준호 원로목사 부부에게 오랜 헌신에 감사하며 선물을 전달하는 모습.

이어진 추대식에서는 박재규 목사(남대전교회)의 기도 후 서남감찰장 전종렬 목사가 추대자를 소개했으며, 치리목사 정형교 목사가 43년 간 근속시무하고 명예롭게 은퇴하는 김준호 목사의 원로목사 추대를 공포했다. 교단 총무 김진호 목사는 총회 원로목사 추대기념패를 전달했으며, 마재창 장로와 성도들이 김 원로목사 부부에게 화환과 선물을 전달했다.

축하의 시간에는 59동기회장 김차열 목사가 권면하고 교단 부총회장 류정호 목사와 서울신대 전 이사장 박용규 목사가 축사를 전했다. 이어 드립워십팀이 축하찬무로 원로목사 추대를 축하한 후 박민서 목사(대광교회 원로)의 축도로 예식을 마쳤다.

한편 대광교회는 현재 담임목사 청빙을 진행 중이다. 현재 교회는 지역 개발로 인해 종교부지 1,057.86㎡(320평)를 분양받아 놓은 상태이고, 보상받을 땅도 있어 앞으로 교회발전이 더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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