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빛과 소금 역할 다짐

춘천드림교회(백승환 목사)는 지난 1월 7~18일 고3 영성훈련을 열고 다음세대 부흥의 비전을 나누었다.

이번 영성훈련은 지난 22년간 청소년 선교단체 예스컴이 실시하던 고3 영성훈련을 예스컴 해산 후 춘천드림교회가 이어 받아 실시한 것이다.

고3 영성훈련은 대학수학능력이 끝나고 난 후 3개월 넘는 시간이 주어지는 학생들에게 집중적 신앙 훈련을 실시함으로 그들이 성인이 되어서도 독립적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훈련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영성훈련에는 여러 교회에서 고3 학생 10명이 참여한 가운데 예스컴 출신 춘천드림교회 청년들이 스텝으로 섬겼으며 전문강사 6명이 헌신해 영성훈련이 진행됐다.

총 3교시로 진행된 이번 영성훈련은 1교시에 자아발견과 공동체, 진로지도, 성경개관, 성경묵상의 이론과 실제, 대학생활 안내, 선교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2교시는 창세기를 집중적으로 공부했으며 마지막 날 이틀은 학생들이 4개의 조로 나누어서 2주간 연구한 창세기 족장들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영성훈련을 통해 고3 학생들은 스스로 성경을 묵상하고 기도하며 하루를 시작하는 습관을 갖게 됐다. 또 이제 곧 펼쳐질 대학생활을 굳건한 믿음으로 감당하고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될 것을 결단했다.

참여 학생들은 “고3 영성훈련을 통해 성경을 공부하는 것이 이렇게 재미있고 유익한 일임을 알게 되었다”며 “영적으로, 지적으로, 성품으로 성숙된 그리스도인이 되어 하나님께 기쁨이 되는 삶을 살겠다”고 고백했다.

전 예스컴 대표 길선희 목사는 “이번 고3 영성훈련을 통해 학생들은 너무나 큰 변화와 성장의 모습을 보여주었다”며 “고3 학생들에게 집중적으로 신앙훈련을 하는 것은 가장 확실하게 교회를 세워나가는 일이다. 이와 같은 일들이 각 지역마다 일어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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