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통해 하나님 나라 확장 최선”

“선교스포츠연합회를 통해 하나님 나라의 확장과 교단 스포츠 선교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1월 10일 열린 선교스포츠연합회 정기총회에서 신임 대표회장으로 선출된 조광성 목사(송현교회·사진)는 “스포츠는 복음전도와 선교에 있어서 복음을 필요로 하는 대상자들을 만날 수 있도록 접촉점을 제공한다”면서 “효과적인 복음 전파를 위해 스포츠를 선교의 도구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조 목사는 이어 “스포츠는 21세기 시대적 변화와 요구에 부응하는 선교전략이자 새로운 선교의 도구로 사용되고 있다”며 “스포츠 선교는 레저 혹은 스포츠를 거룩한 도구로 사용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교회에서는 성도들의 친목과 교제를 도우며, 잃어버린 영혼들에게 복음을 증거하고, 증인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사람들을 섬기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또 스포츠 선교에 대한 교단 내 관심을 높이고, 사역의 전문성을 키우는데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그는 “교단의 스포츠선교는 축구와 테니스, 탁구 등에 집중되어 있고, 대부분 대회 개최 등 스포츠 활동이  중심이다”면서 “스포츠로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 것도 필요하지만 비신자 전도와 세계 선교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목사는 이를 위해 “스포츠선교에 대한 바른 이해와 관심을 갖고, 전문인 양성과 외부 스포츠 단체와 협력하는 방안도 고려를 해야 한다”며 “스포츠를 통한 선교 방안 모색에 온갖 힘을 기울일 수 있다면 한국교회의 부흥과 세계선교에 더 밝은 비전을 내다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목사는 장기적으로 선교를 통한 해외선교를 적극 모색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그는 “스포츠 사역자가 잘 구비된다면 선교사가 들어가 일하기 어려운 제한지역, 복음이 들어가기 힘든 지역은 스포츠를 통한 선교전략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조 목사는 또한 올해 예정된 스포츠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는 데 사역의 중점을 둘 것이란 의지도 밝혔으며, 스포츠를 통해 교단 목회자와 교회를 건강하게 만들고 교단의 화합을 이끄는데 앞장서겠다는 각오도 다졌다.

조광성 목사는 국내선교위원장, 총회 예결산위원, 교회음악부장, 샬롬선교회 이사장, 21세기 목회포럼 대표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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