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 상임회장단 회의, 3.1운동 등 논의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이승희 박종철 김성복 목사)이 서울시로부터 사단법인 설립허가를 받았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21일 한교총의 법인설립을 허가했다. 공식명칭은 사단법인 한국교회총연합이며 대표자는 예장합동 총회장 이승희 목사다.

한교총은 지난 1월 7일 상임회장단 회의에서 사단법인 설립 허가결과와 등기절차 등에 대해 보고하고 오는 2월 22일 법인설립 감사예배를 드리기로 했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과 일정을 확정했다.

한교총은 오는 2월 24일을 회원교단 산하 전국교회가 참여하는 100주년 기념주일로 지키기로 했으며, 1월 15일까지 각 회원교단에 공동기도문과 설교문, 선언문 등을 송부하기로 했다.

3.1절 당일 오전 10시에는 서울 정동제일교회에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한국장로교총연합회, 평화와통일연대 등과 함께 3.1운동 100주년 기념예배를 드린다. 이후 12시에는 서울시청에서 한국교회 페스티벌을, 오후 2시에는 광화문 광장에서 7대 종단 및 사회단체와 공동으로 30만 명이 참여하는 범국민대회도 진행한다.

이 밖에 2월 8일에는 2.8독립선언을 기념해 일본 동경 YMCA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4월 9~12일에는 상해 임시정부청사를 방문해 기념대회를 열기로 했다. 2월 26일~3월 3일에는 사단법인 고려오페라단이 주최하는 창작오페라 ‘3.1운동’을 KBS 홀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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