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길역 주변 성탄의 불빛 밝혀

영등포 신길역 주변이 예수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는 성탄의 불빛으로 환하게 변했다.

서울중앙지방 신길교회(이기용 목사)는 지난 12월 12일 신길역 앞 광장에서 ‘신길역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을 열었다.

이번에 처음 설치된 신길역 크리스마스트리는 하트 모양의 터널형 트리 조형물에 오색찬란한 LED불빛을 설치해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지나가던 시민들도 가던 걸음을 멈추고 트리 앞에서 사진을 찍으며 크리스마스의 추억을 남기고 있다. 이번 크리스마스트리 설치를 위해 신길교회와 신원그룹(회장 박성철 장로), 성도들이 함께 후원했다.

이날 점등식에는 이기용 목사를 비롯해 박성철 원로장로 등 신길교회 교역자와 성도 100여 명이 모였으며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신경민 국회의원(영등포구을), 윤종용 영등포구의회의장, 임현옥 신길역장, 안대환 신길제1동장 등 지역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을 축하했다. 또 산타복장을 한 찬양팀이 점등식 전 크리스마스 캐롤 등을 부르며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점등식은 최영욱 부목사의 사회로 구호서 장로의 기도, 박정규 장로의 성경봉독, 이기용 목사의 설교와 축도 등으로 진행되었으며 지역 인사들의 축사와 격려사가 이어졌다.

이기용 목사는 설교에서 “예수님이 우리를 죄로부터 구원하고 절망과 어둠 가운데 참 평화를 주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다”며 “크리스마스트리 불빛을 통해 예수님이 주시는 평화를 나누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원그룹 회장 박성철 원로장로는 격려사에서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이 다시 재림하실 것을 믿으며 크리스마스의 기쁨과 평화가 남북평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채현일 구청장, 신경민 의원, 임현옥 역장 등이 축사를 통해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며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한 신길교회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이번 신길역 크리스마스트리는 올해 연말을 지나 내년 초까지 불빛을 비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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