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성 목사 새 담임취임
“예수님으로 만족하는 교회”

전주지방 동전주교회가 리더십을 교체하고 새 부흥과 도약을 다짐했다.

동전주교회는 지난 12월 15일 김충기 목사를 원로목사로 추대하고 후임에 김재성 목사가 새 담임으로 취임했다. 김충기 원로목사는 전주상삼교회 전도사를 시작으로 인후동교회, 동전주교회 등 전주지방회에서만 47년 간 사역했다.

특히 38년 간 동전주교회 담임목사로 섬기면서 교회건축 등을 이뤄냈으며 호성신학교 교수와 교장을 역임하는 등 신학생 양성에도 힘써 왔다. 최근에는 은퇴 기념으로 필리핀에 교회를 봉헌하는 등 은퇴 후에도 복음전파를 위해 헌신할 것을 약속했다.

김충기 원로목사는 “하나님의 은혜로 47년 간 한 지방회에서 목회할 수 있었음에 감사하다”며 “지방회와 교회를 위해 기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김충기 원로목사는 지난 사역을 회고하는 시를 낭독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새 담임 김재성 목사는 “원로목사님의 뜻을 이어받아 예수님으로 만족하는 동전주교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재성 목사는 서울신대와 서울신대 신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현재 풀러신학대학교 박사과정 중에 있다. 김 목사는 이천교회, 정읍명성교회, 전주교회에서 부교역자로 사역했다.

이날 예배는 치리목사 이광성 목사의 인도로 전주지방회 부회장 홍성식 장로의 기도, 지방회장 형동주 목사의 설교로 진행되었다.

이어 담임목사 취임식을 위해 김성기 목사(전주사랑의교회)가 기도했으며 김재성 목사와 교인대표 김충봉 장로의 서약 후 지방회장 형동주 목사가 치리권을 부여하고 공포했으며 지방회 인사부장 류승동 목사가 축사로 담임취임을 축하했다.

지방회 장로회장 이태근 장로의 기도 후 열린 원로목사 추대식은 교역자회장 손승일 목사의 약력소개, 추대사 및 공포, 공로패 증정과 교단총무 김진호 목사의 축사, 원로목사 가족들의 축가 등으로 진행되었다.

축하의 시간에는 김재곤 목사(전주태평교회), 김철호 목사(전주교회), 배재규 목사(대덕전원교회), 신용수 목사(바울교회)가 축사, 권성만 목사(군산교회 원로)와 전 부총회장 김원태 장로가 권면했다. 이어 김정귀 목사(부안중앙교회 원로)와 전 부총회장 이봉렬 장로가 격려사를 전했으며 예원오페라단장 김혜경 교수의 축가 후 양승기 목사(전주열린병원 원목)가 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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