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말랑·발리서 목회자·선교사, 훈련·치유

바나바훈련원 제2차 국제콘퍼런스가 지난 11월 19~28일 인도네시아 말랑과 발리에서 진행됐다.

이번 콘퍼런스는 인도네시아 성결교단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코미멀 사역의 실재와 성령사역’이란 주제로 훈련사역이 진행됐다. 훈련 사역에는 60여 명의 인도네시아 목회자, 10여 명의 한국교회 인도네시아 선교사, 20여 명의 바나바훈련 사역 파송선교사, 10여 명의 한국교회 목회자 등이 참여했다.

또 성경적인 사역의 원리인 ‘코이노니아, 미션, 멀티플리케이션’에 대해 실제적인 원리를 경험하고 성령의 능력을 통해 세워지도록 훈련이 진행됐다.

주강사 김정호 목사는 코이노니아(친교), 미션(사명), 멀티플리케이션(증식)으로 교회의 소그룹 안에서 새 신자를 낳고 기르는 부흥의 원리를 전수했다. 훈련을 받은 인도네시아 목회자들은 “한국교회를 통해 주님의 은혜를 누리게 되어 감사하다”고 고백했다.

인도네시아 목회자 대상 콘퍼런스 후에는 바나바훈련원을 수료한 목회자와 선교사 30여 명이 발리로 이동해 3박 4일 동안 선교콘퍼런스를 진행했다.

선교콘퍼런스에서는 열악한 선교지에서 사역 중인 선교사들의 아픔과 고통을 나누며 선교사들의 치유와 회복에 집중했다.

바나바훈련원장 김정호 목사는  “선교는 주님의 지상명령이고 교회의 본질이며 우리의 사명이며 비전”이라며 “이 길을 사명과 비전으로 가게 될 때 한국교회는 분명 하나님나라의 구속의 등불을 밝히게 되며 부흥의 선물을 주님으로부터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또 바나바훈련원 이사장 김형배 목사(서산교회) 및 이사들과 후원교회의 섬김으로 선교사 격려의 시간을 갖는 등 더욱 풍성히 진행됐다.

한편 올해 25주년을 맞은 바나바훈련원은 그동안 우리교단을 비롯, 예장통합과 합동, 예성, 기침 등 초교파적으로 1,500여 명의 목회자·평신도가 훈련을 이수할 정도로 한국교회 안에서 교육·훈련 기관으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또한 국내를 넘어 아르헨티나, 브라질, 방글라데시, 네팔, 중국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선교사들을 대상으로 바나바훈련원이 운영될 정도로 그 사역의 지경을 넓히고 있다.

초대원장 겸 설립자인 이강천 목사가 2013년 순회 선교사로 새 사역에 나서면서 현재 2대 원장 김정호 목사가 사역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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