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M국제선교회 세미나 ··· 이슬람선교 전략 모색


22년간 이슬람권 복음화에 앞장서 온 FIM국제선교회(대표 유해석 선교사)가 지난 12월 4일 서울 FIM선교센터에서 이사 이슬람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창립 22주년 기념 세미나로 열렸으며, 50여 명의 선교회 이사와 선교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이슬람에 대한 루터의 염려’를 주제로 강의한 이사 김성봉 교수(성서대)는 “루터의 시대는 바로 이슬람의 전성시대로서 성경적 종교를 세우려던 종교개혁자에게 있어 영적 긴장은 말할 수 없이 컸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교수는 “루터는 로마 카톨릭과 싸우면서 다른 한편으로 이슬람과 싸웠고, 공직자들을 향해 밀려오는 이슬람을 대항해 싸울 것”을 촉구하면서도 “이슬람의 지배 아래 있게 될 때 최소한의 신앙내용(사도신경, 십계명, 주기도문 암송)을 지키면서 살아가도록 권면했다”고 주장했다.

‘이슬람권에 부는 새바람’이라는 제목으로 강의한 유해석 대표는 “지난 1400년 이슬람 역사 속에서 이렇게 많은 무슬림이 기독교로 개종한 때가 없다”며 “500여 년 전 종교개혁자들의 외침은 오늘날 한국교회에도 적용되며, 다시 한번 종교개혁의 깃발을 높이 들어 기독교 공동체가 회복되고 복음에 대한 열정으로 무슬림을 맞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유 대표는 “한국교회가 성경적 신앙을 회복하려 노력한  ‘개혁 신앙’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이와 함께 “시대가 바뀌어 선교 대상자들이 제 발로 한국에 찾아오고 있는데 교회를 활짝 열어 선교지에서의 선교사들처럼 그들을 친구로 삼고 필요를 채워주며 그리스도의 피 묻은 사랑을 실천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발제 후에는 FIM국제선교회 파송 선교사들의 사역 현장 보고로, M국 베르베르족 사역을 감당하는 선교사의 간증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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