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 카드로 외로운 마음 달래고
과자·라면 등 추억 선물 보내자


성탄절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성탄절에는 고국을 떠나 타국에서 성탄절을 맞이하는 선교사들에게도 관심을 갖자.

거창한 선교 후원이 아니더라도 마음을 담은 성탄카드 한 장 써 보내는 것 만으로도 고향을 그리워하는 선교사들의 외로운 마음을 달래줄 수 있다. 한국에서 먹던 추억의 간식을 성탄선물로 보낸다면 어떨까. '믹스커피’ ‘컵라면’ ‘쥐포’ 등 먹다보면 누구나 추억 한 가지 씩 떠올릴 만한 간식거리로 성탄선물 박스를 채워보내자. 선교지에서 추억의 간식이 가득 담긴 선물상자를 받는다면 그 기쁨이 남다를 것이다.

가족들이 함께 장을 보고 선물을 박스에 담아 포장해 보내는 것도 좋고, 교회 부서별, 반별로 진행하는 것도 의미있는 성탄절을 보내는 방법이 될 수 있다. 국군아저씨에게 ‘위문편지’ 쓰고 위문품 보냈던 추억을 떠올려 올해는 타국에서 고생하는 선교사들을 위로하는 해로 만들어보자.

교회에서 파송하고 후원하는 선교사 중에 선택해 보낼 수도 있고, 평소 관심있는 선교지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들에게 안부를 전해보는 것도 추천한다. 좀 더 신경 쓴다면 선물을 보내기 전 선교사들에게 직접 이메일을 보내 받고 싶은 선물을 물어보고 준비한다면 더할 나위 없는 성탄선물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특별하고 비싼 물품이 아니라도 고국의 사랑이 전해질 수 있는 선물을 나눈다는 게 중요하다.

송재흥 선교국장은 “한국에서 당신을 잊지 않고 있다는 메시지, 함께 기도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만으로 큰 격려와 위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선교사들에게 성탄선물이나 카드를 보내고 싶으면 해선위 홈페이지(www.kehcomc.org)에서에서 후원할 선교사를 확인한 후 선교국(02-3459-1131~4)으로 연락해 발송처를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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