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적 위기 요인 분석·대안 제시

평신도대학원(이사장 신명범 장로, 원장 김춘규 장로)은 지난 12월 6일 총회본부에서 전 총회장이며 한국사회발전연구원 이사장 조일래 목사(수정교회 원로) 초청 목요강좌를 열었다.

이날 ‘한국교회의 위기와 해법’이란 제목으로 강연한 조일래 목사는 한국교회의 내외적 위기 요인을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조 목사는 한국교회가 교인감소, 사회적 위상 추락 및 영향력 감소 등 총체적 위기 가운데 놓여있음을 강조하고 위기를 기회로 바꾸려면 위기요인을 구체적으로 인식해 이에 대한 해법을 찾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목사는 내적인 위기요인으로 한국교회의 급격한 세속화, 무사안일주의 및 적당주의, 개교회주의 및 개인주의 만연, 교회 내 소송 증가 등을 지적하고 철저한 반성과 갱신을 주문했다.

이어 조 목사는 외적인 위기요인으로 이단과 타종교의 공격, 공산주의의 공격, 자유주의 사상의 침투 등을 지적하면서 영적인 도전과 공격을 이기기 위해 한국교회가 하나 되어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역설했다.

조 목사는 한국교회 위기상황에 대한 해법으로 먼저 위기에 대한 깊은 통찰과 인식이 있어야 한다며 “각 교회와 성도들이 성령의 능력으로 깨어나고 2·3·4부흥운동을 통해 작은교회가 부흥의 전기를 만들어가며, 턴업운동으로 사회적 영향력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목사는 “한국교회 턴업운동을 전개하고자 한국사회발전연구원을 설립하여 한국교회 문제에 대한 대처방안을 연구하고 제시하고 있다”며 이 일에 한국교회의 관심과 후원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한편 전 총회장 조일래 목사는 지난해 8월 한국사회발전연구원을 설립하고 이사장을 맡아 한국교회 위기극복 및 대사회적 이미지 향상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교단 총회장과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등으로 활동하면서 교단과 한국교회를 위해서도 많은 일을 냈다.

총회장 임기 시절에는 대통합 안을 가결시켜 교단을 화합과 안정으로 이끌었으며 2·3·4부흥운동으로 작은교회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주었다.

2001년 교역자공제회가 자금 부족으로 연금지급 불능 상태에 이르게 됐을 때는 교역자 연금을 구하는 특수임무를 수행했다. 또 해외선교위원회 임원으로 20년 넘게 일하면서 선교지 감사 등 온갖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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