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년 목회 마친 정기성 목사 원로 추대
새 담임 김대영 목사 “신실한 목회자 될 것” 다짐

경기동지방 진리교회가 지난 11월 25일 원로목사 추대 및 담임목사 취임식을 열고 목회 리더십을 교체했다.

이날 33년 간 진리교회에서 헌신한 정기성 목사가 원로로 추대됐고 후임으로는 김대영 목사가 취임했다.

정기성 원로목사는 “지금까지 목회 생활을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다”며 “부족한 종을 따라 함께 동역해준 성도들도 모두 감사하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린다”고 말했다.

정 목사는 서울신학대학교 졸업 후 1985년 진리교회 전도사로 부임해 1988년 목사안수를 받았다. 하지만 목사안수를 받고 44일 후 사택 증축 공사 중 2층에서 추락사를 당해 식물인간이 되었다가 하나님의 은혜로 127일 만에 깨어났다. 이후 정 목사는 교회를 든든히 세우며 사역을 이어갔고 2012년 새 성전건축을 했다. 또 리모델링과 사택 공사를 거쳐 2014년 6월에는 성전 입당 예배를 드렸다.

이날 새 담임으로 취임한 김대영 목사는 “주님의 영광이 가득한 교회를 세워가는 신실한 목회자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 목사는 서울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졸업 후 문지교회에서 전도사로 시무했다. 이후 대전서지방회에서 목사안수를 받고 통영한사랑교회 담임목사, 문지교회 부목사 등으로 사역했다.

이날 예배는 정경원 치리목사의 집례로 경기동지방회 부회장 서명원 장로의 기도, 지방회장 임홍수 목사의 설교, 이희술 목사(옥천중앙교회)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우리가 주의 것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한 임홍수 목사는 늘 감사함으로 주를 위해 사는 사람이 될 것을 강조했다.

설교 후 담임목사 취임식이 거행됐고 김대영 목사는 그리스도의 선한 목자상을 지니고 성도들을 성결한 생활로 인도할 것을 서약했다. 원로목사 추대식에서는 교회에서 추대패를, 교단에서 공로패를 정기성 원로목사에게 전달하며 그동안의 성역을 위로했다. 또 교회에서는 정 목사의 사역 발자취를 담아 제작한 영상을 상영해 존경의 뜻을 표했고 꽃다발을 전달하며 축하했다.

이어 축하와 권면의 시간에는 김영민 목사(문지교회), 고치국 목사(반석교회), 김기옥 목사(개군교회)가 권면과 축사를 했고 지방회 백합중창단과 필코치 야구선교단는 축가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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