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송윤기 전 총무 합의
총회장 자문위원단 권고로


지난 8년간 논란이 됐던 성결원 관련 소송이 모두 취하됐다.

제112년차 총회장자문위원회는 지난 11월 22일 총회본부에서 열린 회의에서 총회장단과 송윤기 전 총무가 서로 용서하고 화해할 것을 권고해 이 같은 결과를 이끌어 냈다. 이로써 성결원 가압류 소송 등 모든 고소 건은 일단락됐다.

교단 전 정.부총회장으로 구성된 총회장자문위원들은 이날 “성결원과 관련해서 지난 8년 동안 고소고발이 있었는데 누구하나 이익이 없다. 교단의 안정과 미래를 위해 더 이상의 소송은 안된다”고 강조하고, “모든 재판을 취하하는 것을 원칙으로 서로 한발씩 양보해 합의하길 바란다”고 권고했다.

이에 윤성원 총회장은 “이번 회기에 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해왔다. 오늘 어르신들의 지도에 따라 은혜롭게 해결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송 전 총무도 화해 권고에 순응하며, 그동안 교단과 분쟁해 온 것에 대해 사과하고,  “앞으로 총회와 관련해 어떠한 분쟁도 안하고 소송도 안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윤성원 총회장과 송 전 총무는 향후 성결원과 관련해 어떠한 법적 소송을 제기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합의서에 서명했다.

이날 부총회장 류정호 목사와 홍재오 장로, 제112년차 총회장 자문위원 최건호 원팔연 목사와 신명범 박영남 홍진유 장로 등 7명이 보증인으로 서명했다.

합의서에는 성결원과 관련된 모든 교단과 개인 간 소송은 제소한 쪽에서 취하하고, 성결원 가압류건도 모두 취하한다.  이후로는 법적다툼을 포함해 어떤 분쟁도 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송 전 총무가 명예를 회복하고 교역자 연금을 받도록 최대한 협조한다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합의서 작성 이후 송 전 총무는 총회와 개인 상대 소송을 모두 취하하는 등 합의내용을 이행했고, 총회장단도 합의내용 이행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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