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간 21명 특별한 말씀·기도

‘21일간 열방과 함께하는 2018 다니엘기도회’가 서울 오륜교회(김은호 목사)에서 지난 11월 21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11월 1일 시작된 다니엘기도회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통해 전국 1만 1,207개 교회, 해외 397개 교회가 동참한 것으로 집계됐다. 성결교회도 903개 교회가 참여했다.

교단과 교파를 초월한 연합을 추구하기 때문에 우리교단 김성호 목사(목포중앙교회)를 비롯해 장로교, 감리교, 순복음, 침례교 목회자들이 돌아가며 사회를 맡았다.

또 공동기도제목을 통해 한국교회와 세계선교, 이단퇴치, 출석교회 목회자 등을 위해 기도했다. 고난당한 농어촌 목회자, 질병에 걸린 선교사의 애절한 상황을 영상으로 보며 사랑의 헌금에도 동참했다.

지난해에는 다니엘기도회 20주년을 맞아 최초로 국내외 90여 개 교단, 1만 91개 교회가 참여해 교계 안팎에서 주목을 받았다. 당시 약 35만 명의 성도가 온·오프라인으로 기도회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제21회 다니엘기도회는 지난해를 뛰어넘는 규모로 치러졌다. 참석자들은 기도회 기간 동안 매일 저녁 7시부터 참여 교회와 성도들의 기도제목을 놓고 중보기도 했으며 이번에는 보다 원활한 진행을 위해 중보기도 어플리케이션도 사용했다.

올해 강사로는 11월 1일 김은호 목사를 시작으로 이한영 교수(아세아연합신학대), 국내 유일의 조로증 환아 아버지 홍성원 아시아프로제리아 사무국장, 주명식 목사(미국 템파베이 열린교회), 수산나 게스케 선교사, 김태훈 에티오피아 선교사, 폴 마하난디아 인도 헤브론학교 이사장 등이 나서 각자의 삶에서 생생하게 역사하신 하나님을 간증하고 성도들에게 강력한 영적 도전을 제시했다.

특별 게스트로는 CCM가수 송정미, 시와그림, 더레이, 브랜치, 양재인, 소울싱어즈 등이 무대에 올랐다. 문화공연 후에는 각 지역의 복음화를 위해 함께 기도하는 ‘지역을 위한 기도합주회’가 진행됐다. 국내외 지역을 총 22개로 분할해 21일 동안 하루씩 해당지역을 놓고 기도하는 시간도 가졌다.

다니엘기도회에서 모아진 헌금은 어려운 이웃, 선교사, 목회자, 성도, 기관 등을 섬기는 일에 사용된다.
한편 다니엘 기도회는 1998년 ‘다니엘 세이레기도회’라는 이름으로 오륜교회에서 시작됐다. 2013년 전국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2015년부터 교단과 교파를 넘는 연합기도회로 폭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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