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보컬팀 심플리포, 재즈로 편곡한 찬송가 선보여

중앙교회(한기채 목사)가 추수감사주일을 맞아 가을의 정취에 어울리는 ‘폴링 인 재즈’ 음악회를 열었다.

정통 4인조 재즈보컬팀 심플리포가 출연한 이날 재즈 음악회는 국내 정상급 재즈 연주자들의 개성과 음악 스타일이 어우러져 절묘한 화음을 만들어냈다. 또 찬송가, 재즈 스탠다드, 영가 등을 통해 전문 콘서트 무대에 버금가는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늦가을 낙엽이 질 때 듣는 대표적인 재즈 스탠다드 명곡 ‘Autumn Leaves’, 일상을 배경으로 희망을 꿈꾸는 내용을 담은 경쾌한 스윙 스타일의 재즈곡 ‘We’ve Got A World That Swings’을 선보이며 분위기를 달구었다.

이어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예수 사랑 하심은’, ‘달고 오묘한 그 말씀’, ‘거룩하신 하나님’, ‘내 하나님 넓고 큰 은혜는’, ‘주여 지난밤 내 꿈에 뵈었으니’, ‘오 신실하신 주’, ‘곤한 내 영혼 편히 쉴 곳과’ 등 재즈 스타일로 편곡한 찬송가와 복음성가를 선보이며 재즈를 잘 모르는 성도들도 충분히 음악적 감흥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마지막 곡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시각 장애인 재즈가수 레이찰스의 불후의 명곡 ‘Hallelujah I Love Him So’를 들려주며 멋진 무대를 마무리했다.

한기채 목사는 “추수감사주일을 이웃과 함께 나눈다는 취지로 이번 음악회를 마련했다”며 “멋진 재즈음악을 통해 하나님을 찬양하고 풍성한 은혜를 맛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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