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2일 오후 1시 감신대 중강당서

현존하는 국내 기도원 중 가장 오래된 용문산기도원 건물의 문화재 등록 추진을 위한 기초 작업의 일환으로 학술세미나가 열린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재단법인 애향숙은 오는 11월 22일 서울시 서대문구 감리교신학대 중강당에서 오후 1시부터 용문산기도원에 관한 제2회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용문산기도원은 1940년 6월 13일 경북 금릉군 어모면 소재 두메산골에서 농촌의 위기를 타개하고 문맹을 퇴치하기 위해 시작한 ‘애향숙’(사랑나라 건설) 운동이 모체가 되었다. 기도원이 속한 재단법인 애향숙은 2013년 감리교에 완전 편입되었다.

감리교단 편입 이후 애향원은 2014년 용문산기도원에 관한 1차 학술세미나를 열고 기도원의 역사적, 신앙적, 교회사적 가치를 살펴본 바 있다.

오는 22일에 열리는 학술세미나에서는 용문산기도원의 영성과, 특히 기도원 대성전의 교회건축사적 특징을 모색할 예정이다.

첫 순서로 남성현 교수(서울한영대)가 ‘초대교회 영성신학으로 살펴본 나운몽 용문산기도원의 영성’에 대해 발제하고, 이은제 교수(감신대)가 논평한다. 이어 정시춘 대표(정주건축)는 ‘교회건축사적 관점에서 본 용문산기도원 대성전의 특징’에 대해 발제할 예정이다. 논평은 박해정 교수(감신대)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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