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 이해가 삶의 성찰 가져와”

평신도대학원(이사장 신명범 장로, 원장 김춘규 장로)은 지난 11월 8일 총회본부에서 김용관 부산장신대 총장 초청 강연을 듣고 영성을 증진했다.

이날 ‘죽음의 이해’라는 제목으로 강연한 김용관 총장은 “죽음을 이해하는 것은 삶을 이해하는 것”이라며 “죽음을 아는 사람은 자신의 삶을 정리해 볼 수 있고 삶을 진지하게 살아가게 된다”고 강조했다.

김 총장은 “죽음은 누구나 가까이 하기를 싫어할 뿐만 아니라 생각조차 하기 싫어한다. 그러나 죽음은 누구에게나 찾아온다”며 죽음을 알고 이해하는 것은 인생을 더 아름답게 살 수 있는 첫 걸음이라고 말했다.

김 총장은 죽음에 대한 의학적 정의, 종교적 이해 등을 설명하고 “죽음은 누구에게나 찾아오고, 언제 올지 모르며, 누구도 대신할 수 없다”며 죽음에 대한 준비와 인생의 계획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김 총장은 “사람이 불치병 등을 앓으며 죽음이 닥치면 대개 부정, 분노, 타협, 절망, 수용의 단계를 거치게 된다”며 죽음을 두려워하는 이유는 경험해 본적이 없고, 고독과 통증, 가족과의 이별 등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 총장은 죽음을 준비하는 방법으로 ‘나의 인생 그래프’ 설계와 유언장 작성 등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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