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떠나는 믿음의 순례여행
김요셉·이형로·유승대·백운주 목사 말씀 전해

바울교회(신용수 목사)는 지난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4인4색 추계 부흥성회를 열었다.

‘새 마음 새 영으로 다시 비상하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부흥성회에서는 김요셉 목사(원천침례교회) 이형로 목사(만리현교회) 유승대 목사(은평교회) 백운주 목사(증가교회) 등 네 명이 각기 다른 메시지를 전해 은혜를 끼쳤다.

신용수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성회에서 첫날 강사로 나선 김요셉 목사는 믿음에 대한 성경적인 해석을 전했다. 김 목사는 “믿음은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을 바라보는 관점(비전)이고, 세상적인 가치가 아니라 하나님의 가치로 선택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김 목사는 또 “성경적 믿음은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는 것을 넘어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는 것”이라며 “한 두 번 어려움을 겪어도 포기하지 않는 담대한 믿음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설교 후 김 목사의 인도로 참석자들은 성령의 불을 사모하며 믿음의 순례를 완주하게 해달라고 통성으로 기도했다.

둘째 날 저녁집회에서 이형로 목사는   ‘지극히 큰 군대더라’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마음이 마르고 눈물이 말라서 뼈가 말라가고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지 않았다”면서 “지극히 큰 군대, 바로 양적 질적인 부흥을 위해서는 말씀의 장작을 쌓고 기도의 줄을 연결해 성령의 불을 받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목사는 ‘땅을 고칠지라’, ‘서로 용서하라’라는 제목으로 셋째 날 오전까지 성회를 인도했다.

유승대 목사는 “영이 마르지 않기 위해서는 주님 안에서 머물러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 안에 거하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유 목사는 “주님 안에 거하면 주님의 모든 원천이 흘러들어온다. 우리가 오직 의지할 것은 주님밖에 없다”면서 “주님 안에 깨어서 의지하면 물댄 동산처럼 영혼이 소생할 수 있다”고 권면했다. 유 목사는 또 ‘내가 죽고 예수로 사는 사람’,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라는 제목의 말씀으로 은혜를 나눴다.

4인4색 성회의 마지막 집회는 백운주 목사(증가교회)가 인도했다. ‘다윗처럼’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백 목사는 “다윗은 하나님이 하신 일을 더 중요하게 여겼기에 방자하게 행동하지 않았고, 하나님의 시각으로 바라보았기에 하나님 마음에 합한 자가 되었다”며 “다윗처럼 충성된 종이라고 인정받기를 바란다”고 말씀을 맺었다.

신용수 목사는 “가을 부흥성회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며 “찬양과 말씀으로 성령 충만한 성회가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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