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성결인·행복한 목회”
70주년 교회 설립 박차

전남서지방회(지방회장 양진훈 목사)는 지난 10월 29일 낙원교회(장승민 목사)에서 ‘70주년 기념교회 설립을 위한 성결인대회’를 개최했다.

전남서지방회는 지난 2월 열린 정기지방회에서 ‘지방회 설립 70주년 기념교회’를 세우기로 결의한 데 따라 이날 모여진 헌금은 모두 지방회 70주년 교회 설립을 위해 사용키로 했다. 이전까지의 성결인대회는 목회자와 장로들의 친교와 영성 함양에 집중했는데 올해부터는 기념교회 설립에 전력하기로 한 것이다. 전남서지방회는 올해부터 향후 4년 간 매년 열리는 성결인대회 헌금을 모아 지방회 70주년이 되는 2021년 기념교회를 설립할 예정이다.

낙원교회 찬양단의 뜨거운 찬양으로 시작된 이날 오프닝 세리머니는 준비위원장 강진원 목사의 사회로 대회장 양진훈 목사의 대회사, 부대회장 고재삼 장로의 환영사로 진행되었다. 양진훈 목사는 “영혼 구원의 열정을 불태운 문준경 전도사와 이판일 장로와 같은 순교의 영성으로 교회와 지역을 사랑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자”며 “성결인대회가 작은 불꽃이 되어 각 교회와 지방회, 교단의 성장에 부흥의 불길로 퍼져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회 서기 정석희 목사가 비전선언문을 낭독했다. 참가자들은 ‘성결교회의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자’, ‘성결교회의 사회적 영향력 향상’, ‘성결교회를 건강하게 세워가자’, ‘작은교회의 부흥을 위해 노력하자’, ‘다음세대의 부흥을 통해 새로운 부흥의 역사 이루자’, ‘성결의 복음으로 사랑을 이뤄가는 성결교회의 지도자가 되자’는 내용의 다짐을 되새겼다.

전도부장 김우찬 목사의 인도로 시작된 성결인대회는 지방회 장로회장 김우철 장로의 기도, 우리세향교회 찬양대의 특별찬양, 김석년 목사(서초교회)의 설교로 진행됐다. 김석년 목사는 ‘성결인으로 사는 행복’이란 제목의 말씀에서 “성결교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기억하고 행복한 신앙 생활을 이어가자”고 말했다.

설교 후 평신도부장 오성문 목사의 인도로 ‘나라와 민족’, ‘성결교단의 하나됨과 성결성 회복, 비전성취’, ‘지방회 발전과 69개 교회의 부흥’, ‘70주년 기념교회 설립’, ‘지역사회의 성시화와 복음화’ 등을 위해 뜨겁게 중보기도 했으며 지방회 국내선교위원장 정춘호 목사가 마무리기도했다.

이어 목포극동방송 여성합창단이 봉헌 찬양 후 지방회 남전도연합회장 이광래 장로가 헌금기도하고 교역자회장 전진환 목사가 축도했다.

한편 이날 성결인대회에 앞서 교육원(원장 전진환 목사) 주관으로 세미나가 열렸다. 강사 박종석 교수(서울신대)는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 목회’, 김석년 목사(서초교회)는 ‘바로 그 교회’를 주제로 강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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