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대 찾아 친교·화합 다져

서울지역 남전도회협의회(회장 김남일 장로)는 지난 10월 20일 제26보병기계화사단 예하 기갑수색대대에서 수련회를 열고 친교와 화합을 다졌다.

서울지역 9개 지련 남전도회원 및 가족 200명이 참여한 이번 수련회는 남전도회 회원들만 참석하던 예년과 달리 가족으로 그 대상을 확대했다. 이를 통해 그동안 교회를 나오지 못했거나 이제 교회에 등록하여 신앙생활을 하는 가족들이 빠르게 교회에 적응을 할 수 있는 계기로 마련하고자 한 것이다.

수련회 참가자들은 당일 오전, 군악대의 환영을 받으며 군부대 교회에 입장했고 회장 김남일 장로의 사회로 예배를 드렸다. 예배에서 민간인성직자 김경동 목사가 ‘지팡이를 잡으라’는 제목으로 설교했으며 유장길 목사(노원교회)가 축도했다.

예배 후 회장 김남일 장로는 협의회에서 준비한 선교위문금을 26사단장에게 전달하고 부대원들의 신앙생활을 격려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부대에서 준비한 군장비 견학과 전차 탑승을 통해 우리나라의 자주국방 의지를 확인하고 우리군의 전투력을 직접 체험했다.

군대를 전역하고 수십 년 만에 군부대를 찾은 남전도회 회원들은 군의 발전된 모습에 감탄하며 기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함께한 가족들도 웃음꽃을 피우며 가족수련회를 마련해준 서울지역 남전도회 측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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