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 박성대 김미영 선교사(찬영, 찬미)
“하나님 부르심 확신 갖고 나갑니다”

“니느웨가 황폐하였도다 누가 그것을 위하여 애곡하며 내가 어디서 너를 위로할 자를 구하리요.”(나훔 3:7)

저는 군복무 중 복음을 처음 듣고, 구원의 기쁨과 감격이 충만하여 제대 후 대학 선후배들을 교회로 모두 인도하고, 과내에서 기독교 동아리를 창단하여 복음증거에 힘썼습니다. 또 선교단체에서 훈련을 받고 대학졸업 후에는 일본에서 유학하며 8년 동안 일본 선교를 경험했습니다.

아내는 음악선교사의 꿈을 가지고 서울신대 교회음악과에 진학했고 앙상블 선교중창단, 동남아 선교훈련팀 활동에 이어 졸업 후에도 선교단체에서 지속적인 선교훈련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부부를 위해 오래전부터 길을 준비해주셨습니다. 저는 2003년도 여름 중국단기선교를 계획했는데 하나님께서 우리 선교팀에게 “일본 땅으로 가라!”는 뜻을 강하게 보여주셨고, 선교팀은 즉시 방향을 돌려서 일본으로 비전트립을 갔습니다.

아내와 저는 그 때 일본에서 만나게 되어 3년 후 가정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결혼과 동시에 일본 선교사로 나가려 했던 저희의 계획과는 다르게 하나님께서는 지난 12년 동안 국내에서 ‘보내는 선교사’로서 해외 선교사님을 지원하고 케어하며 MK(선교사 자녀)를 돕게 하셨고 저의 전공(미술-조각, 디자인)과 아내의 전공(성악)을 통해 문화 선교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하게 하셨습니다.

최근에는 4식구가 함께 필리핀, 대만, 일본, 아프리카(마다가스카르)단기 선교를 경험하면서 다시 한번 저희 가정을 ‘나가는 선교사’로 부르신다는 것을 확인하고, 29기 선교사훈련생으로 7개월간 훈련 받고 다시 일본 땅을 품고 나아가게 하셨습니다.

 니느웨 성에 좌우를 분별하지 못하는 12만 명의 영혼을 사랑하신 하나님께서 1억 2,000여 명의 일본 영혼들을 향해 더욱 오래 참으시고 긍휼히 여기신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일본 선교를 위해서 함께 중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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