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인선교회 예산 훈련원 입당 감사예배
70명 훈련·숙식 가능 ··· 수련회 장소로 활용도 높아


한국외국인선교회(Friends of All Nations, 대표 전철한 목사)가 해외 선교사들과 국내 이주민 사역자 훈련시설로 사용해 왔던 FAN훈련원을 4년 만에 매입하고 지난 10월 19일 입당 감사예배를 드렸다.

FAN훈련원(이사장 김창배 목사, 원장 박성민 목사)은 충남 예산 예당저수지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세미나실 건물과 숙소 및 식당 건물 등 2개 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FAN은 2012년부터 오엠에스와 협약을 맺고 크리스천 리더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인 교회개척훈련(T&M)을 시작해 지금까지 목회자와 선교사 등 1,500명 넘게 훈련시켰다. 특히 4년 전부터는 예산에 훈련원을 마련하고 T&M 훈련의 집중도를 높여왔다. 그러던 중 건물과 대지를 매입한 후 리모델링을 거쳐 이번에 감격스러운 입당 예배를 드린 것이다.

이날 예배는 훈련원 이사장 김창배 목사의 사회로 교단 서기 조영래 목사의 기도, 복음가수 전혜련의 특송, 전 총회장 원팔연 목사의 ‘하나님의 위대한 소원’이라는 제목의 설교로 진행됐다. 원팔연 목사는 “하나님의 가장 큰 소원은 ‘선교’라는 것을 꼭 기억하고 이뤄드리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축하의 시간에는 침신대 석좌교수 훼이스김 박사가 “이주민 사역은 너무도 소중한 사역”이라고 강조했으며, 국내선교위원장 김형배 목사는 “이주민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며 FAN사역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계속된 발전을 축하했다.

오엠에스 한일CMF교회증식 조력자 밥 워렌 목사와 이주민선교회 이사장 김재운 목사는 “훈련원 성장을 축하하고 앞으로 더 큰 발전을 기대한다”고 격려사를 전했다.

훈련원 이사장 김창배 목사는 훈련원 리모델링에서 비용절감을 위해 직접 공사를 진행해 준 정충만 선교사(필리핀)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FAN 대표 전철한 선교사가 경과보고 및 인사하고, 훈련원장 박성민 목사의 광고 후 오네시모선교회 박상구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예배 후에는 (주)퓨처셀에서 설명회를 진행하고, 점심식사를 대접했다.

이날 국내이주민선교회 대표이기도 한 전철한 목사는 “국내 이주민이 230만 명을 넘어서고 있지만 아직 이주민선교에는 600여 교회와 기관만 참여하고 있어 더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면서 “이 훈련원이 전초기지가 되어 더 많은 분들을 훈련하고, 개 교회에서 이주민사역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가교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FAN훈련원에서는 선교자 재훈련을 위한 T&M(Train & Multi ply)과 코칭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작은교회 목회자 지원을 위해 교회개척과 리더십 훈련, 다문화 가정사역학교, 저도훈련, 제자훈련, 셀교회 개척학교 등 다채로운 훈련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정기 훈련은 매달 1~2차례 1박 2일이나 2박 3일 코스로 진행하고 있고 요청시 개교회별, 기관별 교육이 가능하다.

FAN훈련원은 1322.32㎡(400평) 용지 위에 2개 건물이 위치해 있다. 숙소동은 70~80명이 한꺼번에 숙식할 수 있는 시설을 구비하고 있다. 세미나동은 50명(최대 70명)이 훈련받을 수 있는 대회의장과 20여 명이 모일 수 있는 소그룹실 3개가 마련되어 있다. 매달 셋째 주 정기훈련을 제외하고는 언제든지 대여가능하다.

전철한 목사는 “집중해서 훈련도 받고 휴식도 누릴 수 있어 개교회 수련회 장소로도 좋아 많은 분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소 : 충남 예산군 예당긍모로 6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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