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선위·남전도회 봉사팀
천장·지붕 복구 및 강대상·의자 등 교체
자비량 봉사로 섬겨

서산교회(김형배 목사)가 화재로 어려움을 당한 이웃교회에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내밀어 감동을 주었다.

서산교회 국내선교위원회(위원장 정병갑 장로)와 남도전도회 봉사팀은 최근 화재로 피해를 당한 대산교회(전기용 목사) 교회당 복구 및 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대산교회는 지난 봄 갑작스런 불로 교회당 천장과 지붕 등에 피해를 입었으나 재정적 여력이 없어 보수를 못하고 있었다. 이런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서산교회는 국선위와 남전도회가 중심이 돼 봉사팀을 구성해 천장과 지붕 수리 등 공사에 나섰다. 

교회당 공사에 들어가는 재료비 등 수리 비용은 서산교회에서 전액 부담했으며, 봉사팀은 일주일간 시간과 재능, 노력을 제공했다.

뿐만 아니라 봉사대원 들은 오래 된 강대상과 의자 등 성전 기물도 새것으로 바꿔주었다.

공사하면서 낡은 시설을 보고 마음 한 구석이 찜찜했던 대원들이 각자의 주머니를 털어 성물까지 새것으로 교체해 준 것이다.  

대산교회 전기용 목사는 “남전도회원들의 자발적인 헌신과 재능기부로 어려움과 아픔을 극복할 수 있었다”며 “귀한 사랑과 섬김을 실천한 손길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서산교회 남전도회는 그동안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독거노인, 소년소년 가장들의 집을 무료 고쳐주는 등 봉사에 앞장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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