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환경선언문 낭독 … 성찬성례전 진행

오는 3월 23일 새벽, 전국 40여개 지역에서 일제히 부활절연합예배가 진행된다.

한국교회 차원의 연합예배인 서울지역 연합예배는 3월 23일 새벽 5시,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생명·나눔’을 주제로 진행된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엄신형 목사)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권오성 목사)가 주최하는 이번 부활절연합예배는 서해안 살리기운동과 환경문제를 부활의 의미와 연결한 점이 특징이다.

서해안 방제사역에 직접 참여한 교회와 성도들을 주도적으로 참여토록 함으로써 부활의 의미를 더하고 부활절연합예배 헌금을 서해안 살리기에 사용하게 된다.

부활절연합예배는 준비위원장 김광준 신부(교회협 일치위원장)의 사회로 대회장 엄신형 목사(한기총 대표회장)와 임명규 목사(교회협 회장)가 각각 대회사와 환영사로 1부 예식을 진행한 후 준비위원장 이정익 목사(신촌교회)의 집례로 부활절연합예배가 진행된다.

이날 설교는 김삼환 목사(명성교회)가 맡으며 김 목사는 부활절연합예배 예배위원회가 마련한 공동설교문을 기초로 설교한다.

설교 후에는 교회와 세상을 위한 기도로 ‘한국교회 일치와 복음화’ ‘나라와 민족의 통일’ ‘지구의 환경과 생태계 회복’ ‘생명과 나눔’ 등을 놓고 기도하게 되며 헌금 후에는 3만여 예배 참석자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성찬성례전이 펼쳐지게 된다. 성찬성례전은 한기총과 교회협 예배위원장인 손인웅 목사와 박성배 목사가 집례할 예정이다.

성찬 후에는 기획위원장 권오성 총무(교회협)가 ‘2008 남북교회 부활절 공동기도문’을, 최희범 총무(한기총)가 ‘환경선언문’을 낭독하게 된다. 이어 구세군 전광표 사령관이 파송의 말씀을 전하고 조용기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의 축도로 부활절연합예배를 마치게 된다.

한편 인천, 수원, 안양, 대전, 포항, 여수, 제주 등 각 지역 기독교연합회와 협의회도 서울지역과 동일한 주제와 설교본문, 예배문 등으로 ‘부활절연합예배’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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