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부흥사례 제시…목회자 530여 명 참석

새 시대에 필요한 목회 전략을 한 자리에서 배우고 조망하는 ‘성결교회 목회 페스티벌(2019년 목회계획 세미나)’이 지난 10월 15일 원주 오크밸리 리조트에서 막을 올렸다.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는 성결교회 목회 전략’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목회 페스티벌은 전국의 교단 목회자 53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개회했다.

교단 목회자와 신학자를 비롯하여 초교파적으로 탁월한 강사진을 통해 목회의 본질과 부흥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미래 목회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첫날 개회예배에서 윤성원 총회장은 제112년차 총회의 주요 정책과 6대 비전을 소개하고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는 성결교회를 만들기 위해 교단의 역량을 모아가자”며 “이번 목회 페스티벌이 교단 목회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배 후 이어진 주강사들의 강연은 교회성장의 길을 찾는 목회자들에게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넣고 목회에 적용할만한 유용하고 실제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첫 강의에서 김의철 목사(송도 가나안교회)는 성령의 역사로 교회부흥을 경험한 ‘50일의 기적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김 목사는 “50일 동안 함께 한 성도들은 성령의 은사와 능력을 받고 교회가 크게 성장하는 등 놀라운 기적을 체험했다”며 50일의 기적 프로그램을 함께 실행해 볼 것을 제안했다.

‘미래 사회의 도래와 한국교회의 역할’이란 제목으로 강연한 정재영 교수(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는 “한국교회가 더 이상 기존의 성장주의 패러다임으로 교회를 운영하고 신앙생활을 영위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이제는 교회가 속한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지역사회에서 책임 있는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둘째 날 오전 ‘신앙의 세대전승, 여기가 지렛대입니다’란 제목으로 강연한 지형은 목사(성락교회)는 한국교회가 변하지 않는 이유는 말씀이 삶으로 이어지지 않기 때문이라고 진단하고 “말씀묵상과 말씀의 실천이 한국교회 갱신, 신앙의 세대전승의 지름길”이라고 주장했다.

황성국 장로(뉴욕소망교회)와 윤성원 총회장, 노세영 총장이 함께 진행한 ‘드라마 바이블과 작은교회’ 토크콘서트에서는 황 장로의 삶과 신앙을 나누고 듣는 성경 앱 ‘드라마 바이블’을 통한 공동체 말씀읽기운동의 새 비전을 공유했다.     

이 밖에도 김철한 감독(오목천교회)이 ‘소그룹장 세우기’, 장학봉 목사(성안교회)가 ‘새신자 정착’의 노하우를 전했으며 지역별 코칭 및 선택특강에서는 김윤상 목사(열린문교회)의 ‘셀을 통한 전도와 교회 부흥’, 이동명 목사(함께하는교회)의 ‘성결교회 목회 그 가능성’, 정철우 목사(좋은씨앗선교교회)의 ‘디지털 시대의 작은교회 목회전략’, 최원경 목사(갈릴리교회)의 ‘소셜 미니스트리의 접근’ 강의가 마련돼 미래목회의 나아갈 길을 제시했다.   

개회예배는 류승동 목사의 집례로 전 부총회장 이봉열 장로의 기도, 총회교육원장 양정규 목사의 환영사, 노세영 서울신대 총장의 축사, 김태군 목사(별빛교회)의 특송, 윤성원 총회장의 말씀, 교단총무 김진호 목사의 인사, 전 총회장 신상범 목사의 축도로 진행됐다.

성결교회 목회 페스티벌은 총회임원회가 주최하고 서울신학대학교(총장 노세영 박사)와 총회교육원(원장 양정규 목사)가 주관한다. (16일 오후 9시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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