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교회 특별 찬송예배 ··· 8곡 새 곡 붙여 연주


신촌교회(박노훈 목사)는 지난 10월 7일 오후 예배를 ‘찬송으로 밝히는 복음 시 이성봉 목사 작사 찬송 기념예배’로 드리고 교회 창립자인 이성봉 목사가 작사한 찬송 시를 음미했다.

이날 박노훈 목사는 “오늘 기념예배를 통해 이성봉 목사님의 헌신과 섬김 그리고 거룩한 삶을 좇아가는 귀한 결단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 이성봉 목사는 전국을 돌며 부흥회를 열어 설교할 때 복음성가를 많이 불렀고, 직접 복음성가 가사도 많이 작사한 것으로 유명하다. 실제로 이성봉 목사의 임마누엘 성가집에는 61곡의 찬양 가사들이 수록되어 있다.

신촌교회는 이성봉 목사의 주옥같은 찬양 시가 후대에 더 알려지고 불려질 수 있도록 이중에서 8곡을 선정해 새롭게 곡을 붙여 이날 기념예배에서 특별 연주도 선보였다.

새로 곡을 붙인 찬송은 ‘그 복된 이름 나의 주’, ‘하늘 위에 높이 계신’, ‘우주만물 세상 중에’, ‘이 풍진 세상을 만났으니’, ‘하나님은 세상을 만났으니’, ‘하나님은 독생자를’, ‘죄인 괴수 무지한 자’, ‘꿈결 같은 이 세상에’, ‘만경창파 파도 위에’ 등 8곡이다.

이날 기념예배에서는 소프라노 오미선 교수(성신여자대학교 성악과)와 테너 박찬우 교수(서울신학대학교)가 찬송을 부르고, 신촌교회 성도 피아니스트 이희우 씨와 오르가니스트 김정민 씨가 연주했다.

 이성봉 목사의 가사로 새롭게 8곡을 작곡한 천효제 목사는 “임마누엘 성가집에 있는 가사들에는 이성복 목사님의 깊은 영성이 담겨 있고 신앙과 믿음이 잘 표현되어 있다”면서 “앞으로는 뮤지컬과 오페라와 같은 다양한 작품들도 만들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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