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날씨 만끽하며 웃음꽃 활짝

군산중동교회 경로대학(학장 서종표 목사)은 지난 10월 2일 과천 서울대공원 동물원으로 소풍을 다녀왔다. 이날 소풍에는 30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했으며 성도들이 도우미를 자처하며 전날부터 식사와 간식 등을 정성껏 준비해 섬겼다.

7대의 대형 버스에 나눠 탄 학생들은 3시간 여를 달려 서울대공원 동물원에 도착한 후 준비한 도시락을 먹었다. 이후 코끼리열차를 탄 학생들은 동물원 곳곳을 다니며 코끼리와 호랑이, 사자, 기린, 악어 등 많은 동물들을 구경했다. 몇몇 걸음이 힘겨운 노인들을 위해서는 교회 봉사자들이 휠체어를 빌려 섬겼다.

한 경로대학생은 “걷는 것이 힘들었지만 좋은 날씨 속에서 동물들을 보며 걷다보니 내가 젊어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며 “잊고 지내던 옛날 동물원에서의 추억들이 되살아나 기분이 너무 좋았다. 정말 10년은 젊어진 것 같다”고 활짝 웃었다.

한편 군산중동교회 경로대학은 컴퓨터학과, 국어과, 생활음악과, 음악과 등의 7개학과가 운영되고 있으며 매주 화요일 수업 전에는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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