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봉사단 출연 ··· 교회서 선물과 식사 대접

교회당에서 트로트 가요 ‘내 나이가 어때서’가 흘러나오자 어르신들이 무대로 나와서 신바람 나는 춤을 추었다.

지난 10월 4일 문화촌교회(한웅 목사)에서 열린 ‘지역 어르신 초청 늘푸른 축제 신바람 한마당’의 모습이다. 문화촌교회는 해마다 어르신이 거동하기 불편한 겨울이 오기 전에 지역 어르신을 위해 가수 등 연예인을 초청해 이렇게 잔치를 베풀고 있다.

이번 축제에도 행복나눔 연예인 봉사단(단장 윤재운 집사)이 재능기부로 노래와 춤 등 재미난 공연을 선보였다. 트로트 가수 백형산 연지연 방규향 천년지기 이명환 오지원 씨 등이 출연해 잔치에 흥을 돋우었다. 어르신들은 연신 박수치며, 웃음이 만발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마지막 무대에서는 무대 앞으로 나와 춤을 추면서 신명을 더했다.

공연을 마친 후 교회는 떡, 과일, 전 등 정성껏 마련한 식사를 어르신들에게 대접하고 선물도 드렸다. 올해는 식당의 좌석이 부족할 정도로 어르신들이 많이 참석해 소예배실에까지 식사 자리를 만들었다.

‘예수님의 사랑으로 지역사회를 섬기는 행복공동체’라는 비전을 품고, 예수의 사랑으로 지역사회 섬김에 앞장서온 문화촌교회는 지난 9월 추석에도 파출소, 소방서, 인근 아파트 경비원과 미화원에게 과일을 선물했다.

한편, 교회는 오는 10월 14일 설립 56주년 감사예배를 드린다. 특히 성전 건축 부채를 모두 갚은 교회는 이날 교회당을 하나님께 봉헌하는 헌당예식도 함께 거행할 예정이다.

한웅 목사는 “앞으로도 지역과 사회를 섬기며, 국내, 해외 양쪽 모두에 하나님의 사랑과 복음전파의 사명을 감당하는 모범적인 교회로 성장해 나가기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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