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교회 무료 리모델링 봉사

중앙교회(한기채 목사) 봉사위원회(위원장 이상훈 장로)가 지난 10월 4~6일 충남 청양의 장평교회  (최태항 목사)를 찾아 리모델링 및 지역전도에 나섰다.

장평교회는 지붕에 비가 새고 낡은 창틀과 노후된 외벽으로 인해 여름에는 몹시 덥고 겨울엔 너무 추워서 성도들이 예배드리기 힘든 상태였다. 무엇보다 농촌의 작은교회의 재정으로는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웠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중앙교회는 올해 작은교회 리모델링 사업 대상으로 장평교회를 선정하고 이번에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봉사위원회를 중심으로 20여 명의 성도가 봉사자로 자원해 3일간 지붕보수 및 창틀 교체, 교회 간판 교체, 외벽 단열 및 도료공사 등을 진행했다.

중앙교회는 교회 리모델링과 더불어 교회 인근 주민을 초청해 식사를 대접하고 무료 이미용 봉사도 병행했다. 평소 교회를 안 나오던 주민들이 교회에 들어와 식사하고 머리도 단장하면서 예배 참석을 약속하기도 했다.

장평교회 최태항 목사와 성도들은 리모델링 후 확 달라진 교회의 모습에 놀라며 수고한 중앙교회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태항 목사는 “모든 것이 하나님 은혜다. 귀한 사역에 감사하며 중앙교회 모든 성도님들과 한기채 목사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교회 봉사위는 1년에 두 차례 이웃주민 초청 식사대접과 무료진료를 하고 있으며 겨울철에는 연탄배달, 쌀·반찬 봉사 등으로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또 매년 교단 낙도, 농어촌의 작은교회를 찾아 리모델링 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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