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와 나눔, 친밀한 동문회 만들 것”
동문 주소록 발간 계획
네트워크 구성 등 밝혀

“동문 목회자들에게 위로와 힘을 주는 동문회, 학교에서 받았던 은혜를 기억하며 전하는 동문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9월 19일 서울신대 신대원 동문회장으로 선출된 이정환 목사(수원교회·사진)는 “목회 현장에서 가장 필요한 것 중 하나가 목회자를 위한 격려와 위로”라면서 “동문들이 영적으로 지치지 않고 성령으로 충만한 목회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목사는 이를 위한 정책으로 동문 주소록과 지역별 네트워크 강화를 꼽았다. 그는 “졸업생 수가 3,000명이 넘지만 일년에 한번 열리는 신대원 동문회에는 100가정 정도 밖에 모이지 않고 각자 어디에서 사역하는지도 제대로 알지 못한다”며 “전수조사를 통해 동문 주소록을 만들어 어디에서 사역을 하고 있고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각 지역별로 구성되어 있는 지회장들과의 적극적인 유대도 약속했다. 그는 “각 지역마다 지회를 세웠지만 활발하게 활동하는 곳은 극히 일부”라며 “신대원 동문회가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회장들과 자주 만나고 네트워크를 구성해 소통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이어 그는 “신대원 후배들이 마음껏 사역하고 공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안도 구상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이 목사는 일년에 한번 열리는 동문대회가 동문들의 영적 충전은 물론이고 나눔과 교제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뜻도 밝혔다. 그는 “2박 3일간 학교에서 함께 웃고 울었던 추억을 나누고 좋은 말씀과 강연으로 영성도 충전하는 동문대회가 되도록 지금보다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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