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엔 고향교회 갑시다”

미래목회포럼(대표회장 김봉준 목사)이 올 추석에도 ‘고향교회 방문 캠페인’을 진행한다.

미래목회포럼은 지난 9월 14일 서울 장충동 앰베서더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제14차를 맞이하는 이번 캠페인을 위한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대표회장 김봉준 목사는 “고향 교회는 한국교회의 못자리”라면서 “한국 교회는 이미지 추락, 인구 감소, 탈농촌화 및 탈도심지화 등의 위기에 놓여있다. 고향교회 방문은 3가지 위기 상황을 벗어날 수 있는 방안이 되기도 하면서, 고향교회 목회자들에게 새 힘을 주고, 방문한 성도들은 큰 보람을 갖게한다. 또  ‘네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예수님 말씀을 실행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캠페인의 구체적인 실천방안에 대해 교회본질회복운동본부장 이상대 목사는 “연휴가 시작되는 22일부터 26일까지 고향교회 방문 주간으로 정하자”며 4가지 실천방법을 제시했다.

실천방안은 △교회 주보 및 신문에   ‘고향교회 방문’ 취지 설명과 교인들의 동참 유도 △귀성한 교인들의 고향교회 방문 및 공예배 참여 △고향교회 목사님 인사 방문 △교회 주보 및 신문에 고향교회 목사님과 촬영한 사진 게재 등이다.

이어 이 목사는 “1년 52주 중 2번을 고향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며 헌금을 하면 도시교회들이 고향교회에 약 4%의 교회재정을 나누는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농어촌목회를 하고 있는 이동규 목사(청주순복음교회)는 목회현장보고를 통해 “명절 때 우리교회를 찾아오는 성도들이 절반 정도 된다”며 “그동안 떨어져 있던 가족들이 함께 모여 고향교회에서 3대가 예배를 드리는 경우도 있다. 이를 통해 자손들에게 신앙의 유산을 물려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는 것 같다”며 고향교회 방문 캠페인의 장점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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