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근 장로 원로추대 신임장로 4명 장립 등
새 일꾼 62명 “십자가의 길 걸을 것”

▲ 임직자들의 특송 모습.
전남서지방 낙원교회(장승민 목사)가 지난 9월 15일 예배당 증축 감사예배와 교회의 부흥을 이끌어갈 일꾼을 세우는 임직식을 열었다. 이날 예배에는 지방회 목회자와 성도 등 900여 명이 참석해 성전 증축과 임직을 축하했다.

낙원교회는 1974년 김신원 목사와 성도 5명이 목포 용당시장 옆에서 개척한 후 꾸준히 성장해 왔다. 44년 간 지역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던 낙원교회는 올해 2월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해 최근 준공검사를 받아 건축을 완료했다.

▲ 새로 증축한 낙원교회 전경.
교회는 이번에 예배당 257.85m² (78평)을 증축해 다음세대와 교인들을 위한 공간을 넉넉하게 마련했다. 증축된 공간은 예배장소와 교육기관, 식당 등으로 사용하고 있다.

특히 새롭게 단장한 모임실을 ‘중생’, ‘성결’, ‘신유’, ‘재림’ 등으로 이름을 붙여 ‘사중복음의 현장 낙원교회’라는 교회 표어를 잘 드러냈다. 교회 외벽도 석재로 다시 덧입혀 화재에도 대비할 수 있게 했다. 장승민 목사는 “하나님의 은혜와 성도들의 헌신으로 에배당을 리모델링하게 되었다”며 “하나님을 더욱 뜨겁게 찬양하고 예배드리는 곳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예배는 전남서지방 부회장 강진원 목사의 인도로 지방회 부회장 고재삼 장로의 기도, 지방회장 양진훈 목사의 설교로 진행되었다. 양 목사는 ‘내게 있는 것’이란 설교에서 “내 안에 예수가 있을 때 생명과 변화가 일어난다”며 “예수님의 능력을 힘입어 살아가는 성도들이 되자”고 말했다.

이어 장승민 목사의 집례로 열린 추대식에서는 박정근 박종기 장로가 원로장로로 추대되었다. 박정근 장로는 성결원 이사, 지방회 부회장과 장로회장, 남전도회장 등을 역임하며 총회와 지방회 발전에 힘썼다. 박정근 원로장로는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돌이켜보니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다”며 “은퇴 후에도 교회와 지방회, 총회를 위해 기도하는 장로가 되겠다”고 인사했다. 박종기 원로장로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교회를 섬겨 왔다.

평생 교회를 위해 기도하며 헌신한 강상봉 장로와 31명의 권사는 명예로 추대되었다.

임직식에서는 김준우 박희정 정종식 조성영 씨가 장로로 장립했으며 김동호 김중열 박기철 박동석 박창현 허광일 씨가 집사로 안수받았다. 또한 강순덕 씨 등 52명의 신임 권사가 탄생했다.

특히 김준우 장로·정명숙 권사, 박희정 장로·고은희 권사, 정종식 장로·이미경 권사, 조성영 장로·강주영 권사는 부부가 함께 임직을 받아 기쁨을 더했다. 가족들은 임직자들에게 임직패를 전달하고 메달을 직접 걸어주며 임직자들과 함께 십자가의 길을 걸어갈 것을 다짐해 눈길을 끌었다.

추대식과 임직식을 위해서는 장학준 목사(비금동부교회 원로), 양성택 목사(영성교회), 정택 목사(대천교회), 변정섭 목사(옥빛교회), 정춘호 목사(팔금중앙교회), 전진환 목사(주향교회)가 기도했다. 축하의 시간에는 최인식 교수(서울신대)와 김헌곤 목사(문준경전도사 순교기념관)가 축사와 권면을 전했으며 김양 목사(낙원교회 원로)의 축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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