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실습·목회자료센터 지원 승인
G&M재단과 정보·자료 공유 업무 협약

황성국 장로(Grace & Mercy 글로벌문화재단 회장, 뉴욕소망교회)가 서울신학대학교에 20억 원을 지원키로해 주목된다.

서울신대 노세영 총장은 지난 9월 1~14일 미국을 방문해 G&M 회장 황 장로와 만나 대학의 미래를 홍보하고 지난 해 요청했던 목회실습과 목회자료센터 지원 요청했고, 황 장로가 이를 승인했다.

지원 금액은 첫해 6억 5,000만 원을 시작으로 총 20억 원 규모이다. G&M 재단 방문에는 이사장 직무대행 최명덕 목사가 동행해 서울신대와 재단 간의 협력관계를 논의하고 업무협약까지 맺었다.

협약에 따르면 양 기관은 목회자와 기독교 지도자 양성을 위해 협력하며 목회자료와 관련된 정보와 자료, 시설들을 공유하게 된다. 또한 서울신대가 실시하고 있는 공동성경읽기를 한국교회에 확산하기 위한 노력도 함께 하기로 했다.

최명덕 목사와 노세영 총장은 황성국 장로에게 미주 지역 내에서의 모금과 기금마련을 위한 프로그램에도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황 장로가 구체적인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후 웨싱톤과 애틀랜타, LA, 뉴욕을 방문한 노세영 총장은 동문들과 현지 교인들을 만나 서울신대를 향한 기도와 관심을 요청했으며 학교 차원에서도 미주 동문들을 위한 목회자료와 학교 소식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 밖에 캔들러 신학대학을 방문해 교수와 학생교환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매년 10명 이상의 학생들을 미국으로 보내 차세대 리더로서 견문을 넓히고 글로벌 리더를 세우는 일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Foreve21 장도원 회장을 만나 서울신대에 대한 깊은 관심과 신학대학원생을 위한 특강을 요청하는 등 미주에서의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한편 황성국 장로는 서울신대 이사 때부터 지금까지 학교 발전에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총 40억 원이 넘는 발전기금을 지원하게 됐다. 무엇보다 황 장로의 기부는 성결교회 목회자 자녀로서의 섬김이 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황 장로는 고 황예식 목사와 황예행 선교사의 아들이자 전 총회장 황대식 목사의 조카이다. 또한 성경읽기와 목회자 양성에도 깊은 관심을 갖고 있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번 지원금도 성결교회를 책임질 전문 목회자 양성이라는 목회실습에 동참하기 위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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