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위 쳇사 지역 방문 ···고아 3남매 집짓기 후원
C채널·월드비전과 함께 ··· ‘희망 터치’ 캠페인 참여


박노훈 목사(신촌교회)가 아프리카 말라위에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고 돌아왔다.

박 목사는 지난 9월 9일~15일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과 C채널방송이 함께하는 ‘희망터치 캠페인’의 일환으로 아프리카 말라위의 빈곤 아동을 돕기 위해 현지를 방문했다.

말라위는 아직도 평균 수명이 55세도 되지 않는 나라로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받는 아프리카의 최빈국 중 한 곳이다. 전체 인구의 73.9%가 하루 평균 1.25달러 이하로 살고, 어린이들도 한 끼 밥을 먹기 위해 거친 일터로 내몰리는 상황이다. 하지만 말라위는 기독교가 전체 종교의 82%를 차지하는 곳으로 신앙의 열정은 높은 곳이라 선교적 관심이 더 모아지고 있다.

이번에 박노훈 목사는 부모 없이 살고 있는 3남매 아이들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부모님을 잃고 임시집에 살고 있는 고아 3남매 디나반다(13), 클레멘스 반다(12), 필몬 반다(12)는 현재 살던 집에서 쫓겨날 상황에 처해 있었다. 박 목사는 현지에서 월드비전과 함께 앞으로 이 3남매가 살 수 있는 집을 알아보고 어머니가 남겨놓은 땅도 찾아서 집을 짓는 데 도움을 주었다.

박노훈 목사는 “왕복 60여 시간을 이동하는 힘든 일정이었지만 말라위 쳇사 지역의 마을과 아이들에게 희망을 불어 넣어주는 사역은 참으로 보람이 컸다”고 소감을 밝히고, “하루 한끼밖에 먹지 못하는 그 곳 아이들의 어려움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심각해 가슴이 아팠다. 이 아이들의 삶이 풍성해져 보다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는 거룩한 사명감을 갖고 돌아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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