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카테린부르크교회 방문·격려

울산성광교회 장기영 목사와 성도 6명이 지난 9월 3~13일 러시아 최다윗·박소영 선교사가 사역 중인 예카테린부르크성결교회를 방문해 현지 성도들과 교제하고 사역을 격려했다.

이번 러시아 선교지 방문은 장기영 목사를 비롯해 조규상 장로 등 7명이 참여했다.

최다윗 선교사는 울산성광교회 파송으로 사할린 끄라스노고르스크에서 사역을 하다가 6년 전 예카테린부르크로 옮겨 사역에 매진하고 있다.

예카테린부르크는 러시아 중앙부에 있는 대도시이다. 우랄 산맥 중부의 아시아쪽 경사면에 있고 우랄 지역의 최대도시이자 공업·문화의 중심지이며 교통의 요충지이다.

최 선교사는 불굴의 의지로 맨손으로 사역을 시작해 사택을 처소삼아 예배를 드리다가 현재 중국인교회의 배려로 오전에 예배를 드리고 오후에는 중국인교회가 번갈아 사용하는 형식으로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예카테린부르크성결교회가 성공적인 사역을 시작한 배경에는 그곳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K팝과 한글학교 덕분이다.

최 선교사가 한글학교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금은 20여 명의 청소년들이 꾸준히 공부하며 교회를 통해 한국문화와 찬양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됐다.

장기영 목사는 “짧은 기간 그들을 잠시 만나고 왔지만 교제의 시간을 통해서 그들의 삶과 진정한 장래희망이 무엇인지 알아보며 러시아 젊은이들의 밝은 미래를 볼 수 있어 흐뭇했다”고 말했다.

장기영 목사와 성도들은 예카테린부르크성결교회의 발전을 위해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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