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민족 위한 기도 모아

나라와 민족을 위한 초교파 기도모임인 국가기도운동(한국대표 조갑진 교수)이 주최한 제4회 국가기도운동 국제대회가 지난 9월 6~7일 양일간 우리교단 대전교회(임명빈 목사)에서 열렸다.

‘이 땅을 고치소서’란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세계 20여 명의 선교사와 100여 명의 지역 목회자, 400여 명의 평신도가 참여해 성령충만과 나라와 민족의 위기극복을 위해 함께 기도했다. 이번 국제대회는 VIP목회자대회와 대전국제연합대회로 나뉘어 진행됐다.

6일 열린 VIP목회자대회에서는 홍성철 교수(전 고신대학)가 ‘기도와 영적전투’란 제목으로, 김광수 교수(침신대)가 ‘기도와 부흥운동’이란 제목으로 강연했다.

2부 대회예배 및 기도회는 사무총장 박종현 목사의 인도로 진광수 목사(향기로운교회)의 기도, 대표 조갑진 교수의 개회선언, 대회장 차군규 목사의 말씀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김낙문 목사(충일교회)가 찬양과 기도회를 인도했다.

다음 날 대전국제연합대회 1부 예배는 준비위원장 임명빈 목사가 사회를 맡아 한국대표 조갑진 교수가 말씀을 전했으며 세계국가기도운동 대표 한스피터 뉘에시 목사가 축사했다.

조갑진 목사는 “하나님은 애통하며 회개하는 기도를 듣고 죄 용서와 이 땅을 고칠 것을 약속하셨다”며 기도와 회개, 성령충만을 강조했다.

2부에서는 박종운 목사(대전중앙교회)의 인도로 개인영성회복과 성령충만, 부흥, 가정회복과 다음세대, 교회부흥과 일치, 영적부흥 확산 등을 위한 기도를 모았다.  

7일 오전에는 강경교회와 병촌교회 등 교단 순교유적지를 돌아보며 순교영성을 다졌다.

한편 국가기도운동은 2004년 스위스의 한스피터 뉘에시 목사에 의해 시작되었으며 전국 곳곳의 기도의 깃발을 수여 받은 기도의 동역자들이 각 지역에서 1년 동안 기도운동을 펼치다가 한 자리에 모여 나라를 위한 연합기도의 날을 열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서울신대 조갑진 교수를 비롯한 기도의 동역자들이 함께 창립대회를 갖고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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