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목회 비전포럼 11월 열기로

농어촌교회를 살리기 위해 교단 총무와 농어촌선교복지협의회, 농어촌부 연석회의가 지난 9월 7일 총회본부에서 열렸다.

이날 연석회의는 제112년차 총회 역점사업인 농어촌교회 살리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열리는 농어촌목회 비전포럼 일정 등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회의에는 김진호 총무와 농선협 대표회장 손병수 목사와 임원, 농어촌부장 김기선 목사와 소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농어촌목회 비전포럼은 농선협과 농어촌부 공동주관하고, 오는 11월 20~21일 보령 백송수양관(원장 이순희 목사)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프로그램, 강사, 예산 등 세부적인 계획은 농선협 대표회장과 농어촌부장에게 위임하기로 했다. 또 이를 위해 오는 14일 장항제일교회(김기선 목사)에서 회의를 열고 구체적인 계획을 논의키로 했다.

이번 포럼에는 농어촌교회 자립을 위해 농어촌교회 목회자 및 장로 부부가 함께 참석하도록 하고 강사는 농어촌 목회에 실제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을 전할 수 있는 인물을 섭외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교회와 목회가 어떻게 자립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답을 얻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날 연석회의에 참석한 윤성원 총회장은 11월에 열리는 농어촌목회 비전포럼에 양 기관이 적극 협력해 좋은 결실을 맺는 행사가 되도록 진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농선협 조사에 따르면 현재 미자립 작은교회가 80%이고 생계비가 없는 목회자 가정은 40%에 이른다.

농선협 대표회장 손병수 목사는 “먼저 농어촌교회의 자립을 목적으로 농어촌교회에 대한 전수조사를 위한 TF팀을 구성해 면밀한 조사를 실시하고 이후 실제적인 정책과 대안을 마련하여 체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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