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 이성희 목사, 미래교회 영적성장의 길 모색

평신도대학원(이사장 신명범 장로, 원장 김춘규 장로) 2018 가을학기 첫 강의가 예장통합 전 총회장 이성희 목사  (사진)를 강사로 지난 9월 6일 총회본부에서 열렸다.

이날 ‘새 시대의 영성과 한국교회’라는 제목으로 강연한 이성희 목사는 최첨단 사회, 포스트모던 사회가 될수록 역설적으로 영성이 강조되는 현상을 설명하고 교회가 바른 영성을 제시하는 영성기관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성희 목사는 “사회는 점점 영성이 중요해지고 있는데 한국교회는 오히려 영성적 기능이 서서히 상실해가고 있다”고 지적하고 “한국교회가 성경적 영성을 회복하는 개혁이 일어나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이 목사는 “교회의 영성적 품질이 우수하고 가기가 쉬우면 교단 교파에 관계없이 교회를 선택하게 될 것”이라며 “각 교회는 교단이나 교파의 프리미엄보다 교회의 영성적 질을 우수하게 해야 한다. 21세기는 목회영성이 지배하는 사회다. 목회자의 영성은 미래교회의 생명”이라고 말했다.

이 목사는 미래교회의 영적성장을 위한 방안으로 △기도와 말씀의 균형 △과학과 신앙의 균형 △기독교의 신비감 회복 △상향과 내향의 균형 △성직자·평신도의 사역의 균형 △목회의 전문화 △목회 네트워크 형성 △선교적 열심 △교회연합 등을 제시했다.

이 목사는 마지막으로 “한국교회가 첨단과학과 영성을 잘 조화하여 과학적 신앙, 신앙적 과학의 발달에 힘써야 한다”며 “세계 기독교의 동향에 민감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능력을 갖추어 세계교회를 이끌어갈 수 있는 영성적 역량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평대원은 강의에 앞서 총회본부에서 개강예배를 드렸다. 예배는 부이사장 홍진유 장로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부이사장 김춘식 장로가 기도하고 전 총회장 여성삼 목사가 설교했다.

‘성령의 열매, 절제’란 제목으로 설교한 여성삼 목사는 “성령의 열매도 절제가 있어야 온전한 열매가 될 수 있다”며 평대원이 절제를 지키며 새 학기도 평신도 리더십 향상을 위해 달려갈  것을 당부했다.

이사장 신명범 장로는 “서로 간의 우정과 은혜를 더하며 신앙과 지혜를 키워가는 평대원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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