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동성애 반대 활동가들 의견 제안

동성애문제대책위원회(운영위원장 안희환 목사)는 지난 9월 1일 제3차 동성애문제 대책위원회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국내외 동성애 반대 활동가들이 참석해 동성애 합법화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이를 막기 위한 한국교회의 연합을 강조했다.

국제동성애문제대책위원회 베니 아시아 인도 대표는 “서구의 다른 나라들이 쉽게 동성애 법안이 통과되는 것에 반해 한국이 교회를 중심으로 효과적으로 대응하며 막아내고 있는 것에 경의를 표한다”며 “한국의 예는 다른 나라들에 있는 교회들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를 잘 가르쳐주고 있다”고 말했다.

테오도르 목사(가나)는 “현재 아프리카에서 동성애 법안이 확실하게 통과된 나라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뿐이며 에이즈가 널리 퍼져있는 아프리카지만 동성애 법안은 아직 크게 확산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김규호 목사(선민네트워크)는 미국에서 동성애 합법화 법안이 통과되는 과정을 설명하고 현재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동성애 합법화 시도에 대해 발표했다.

안희환 목사는 “이번 포럼은 세계 각지에서 온 사역자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동성애 반대에 대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각 나라에서 조직적으로 동성애 합법화에 반대 흐름을 만들고 유엔에 전달한다면 큰 파급효과가 있을 것이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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