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원 원로장로· 김용금 명예장로 추대
권사·안수집사 등 새일꾼 10명 임직
교회당 리모델링·100주년 기념비 제막식도 열어

▲ 강경교회가 교회창립 100주년 기념비를 세웠다. 사진은 윤성원 총회장을 비롯한 교단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100주년 기념비 제막식.

강경교회(최낙훈 목사)가 지난 9월 2일 교회창립 100주년 기념 예배를 드리고 변함없는 은혜로 100년을 이끌어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강경교회는 이날 100주년 기념비 제막식을 열어 100주년을 기념하고, 추대식에서는 교회 일꾼들의 헌신을 격려했으며, 10명의 새 일꾼도 세웠다.

1918년 12월 토마스 선교사의 매 값으로 설립된 강경교회는 일제강점기였던 1924년 10월 11일 최초의 신사참배 거부사건이 일어난 역사의 현장이다. 이듬해에는 최초로 일본역사교육을 거부하는 등 숭고한 항일운동의 역사를 품고 있다.

 강경교회는 특히 충남지역의 든든한 형님교회로 함열교회, 병촌교회, 노성교회, 채산교회, 채운교회, 소양교회, 연무 한우리교회 등을 지교회로 설립하는 등 충남지역 성결복음 전파에 큰 몫을 담당했다.

이날 100주년을 맞이한 강경교회는 윤성원 총회장을 비롯해 최건호 이재완 신상범 전 총회장 등 교단 주요 인사들을 초청해 교회의 역사적인 순간을 기념했다. 이날 지역 내 많은 목회자와 평신도들도 참여해 100주년의 기쁨을 나누었다.

최낙훈 목사의 사회로 열린 100주년 기념예배는 충남지방회장 이종함 목사의 기도와 지방회 부회장 안창식 장로의 성경봉독, 총회장 윤성원 목사의 ‘교회의 사명’이란 제목의 설교로 진행됐다.

윤 총회장은 강경교회의 자랑스러운 100년의 역사를 소개한 후 “값진 역사를 귀히 여기며 앞으로 더 열심히 교회를 발전시켜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하고 최낙훈 목사에게 100주년 축하패를 수여했다.

▲ 강경교회 100주녀 기념예배 후 30년간 시무한 이종원 장로가 원로장로로 추대됐다.

▲ 김용금 명예장로에게 최낙훈 목사가 추대패 수여 후, 기념메달을 걸어주고 있다.

이어진 임직식은 설광동 목사(은산교회)의 기도로 시작됐다.

먼저 추대식에서는 30년을 하루같이 신앙의 모범자로 섬겨온 이종원 장로가 원로장로로, 김용금 장로가 명예장로로 추대 받았다.

권사취임식에서는 김점옥 한애심 김경애 임명자 김영숙 최영미 김태수 김선화 씨가 서약 후 신임 권사로 취임했다. 김시연 한광석 씨는 서약 후 집사로 안수받았다.

축하의 시간에는 강경교회 100년의 역사를 동영상으로 시청했으며, 100주년 주요 역사 보고가 이어졌다.

전 총회장 이재완 목사는 “강경교회는 충남지역 성결교회의 모판으로 많은 성결목회자를 배출한 저력있는 교회이나 더 발전해 나가라”고 권면했다.

▲ 강경교회 신임 권사들

전 총회장 신상범 목사와 태수진 오엠에스한국대표는 "100주년을 기점으로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사와 축사를 전했으며, 충남지방회 목사합창단과 장로부부중창단이 축가를 불렀다. 이어 이종원 원로장로가 임직자를 대표해 인사한 후 전 총회장 최건호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 강경교회 새로운 100년을 이끌어 나갈 신임 안수집사들.

예배 후에는 바로 100주년 기념비 제막식이 열려 역사편찬위원장 임재성 목사의 기도 후 테이프 커팅식이 진행됐다. 강경교회 100주년 기념비는 십자가를 입체적으로 형상화 한 독특한 모양으로 제작했으며, 강경교회 설립 배경과 의미를 새겨 넣었다.

한편 강경교회는 올해 교회창립 100주년을 맞아 새 도약과 새 출발의 의미를 담아 예배당을 리모델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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