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회, 총회 행정 전산화 TF팀 구성도


종교인과세가 시행됐지만 아직 제대로 대처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개교회를 위해 총회가 나서기로 했다.
총회임원회는 지난 8월 31일 총회본부에서 회의를 열고 지교회의 종교인과세 대응을 돕기 위한 종합창구를 개설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본지를 통해 교회 대처법 등을 홍보하기로 했다.

윤성원 총회장은 “일부 지방회에서는 큰 교회를 중심으로 세무사와 계약을 맺고 대처하기도 하지만 홀로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교회가 더 많다”면서 “총회에서 지교회에 대비책 등을 구체적으로 안내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제시했고, 임원들의 동의로 종합창구 개설을 결의한 것이다.

또 총회 행정 전산화가 진행중인 가운데 행정과 재정 전산화가 제대로 구현될 수 있도록 총회전산화TF팀 구성을 총회장에게 위임해 진행하기로 했다. 총회본부는 9월 3일부터 전자행정문서 발급을 시작하는 등 일부 행정 시스템을 전산화했다.

임원회는 또한 이날 서울중앙지방회가 제기한 총회 상대 소송 후속조치도 논의했다. 서울중앙지방회가 총회와 관련한 모든 소송을 취하하면 재판 실경비를 총회에서 부담하고, 이 같은 조건이 충족되면 서울제일지방회가 총회에 공탁한 5,000만 원을 회계부를 통해 지출하기로 결정했다.

파직출교 처분을 받은 김모 씨가 1심에서 패한 후 고등법원에 제기한 총회재판위원회 판결 효력정지 항소 건은 변호사를 선임해 대처하기로 했다.

이 밖에 해외선교위원회에서 청원한 선교사 및 선교부 대표자 회의 강사로 구영삼 선교사(KWAM 사무국장) 초청을 허락하고, 한국기독교연합에서 2016년 10월부로 탈퇴했음을 확인하는 공문을 한기연에 발송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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