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복주시리로다”
허상봉 목사, ‘복 받는 신앙 비결’ 제시

제주직할지방회(지방회장 이철우 목사)는 지난 8월 26~29일 연합부흥성회를 열고 신앙을 재충전했다. 

‘물위를 걷는 사람들’이란 주제로 열린 성회는 서귀포교회와 제주제일교회를 오가며 나흘간 새벽과 저녁에 7차례 열렸다.

제주에서 목회경험이 있는 허상봉 목사(동대전교회)가 강사로 나선 이번 연합성회에는 제주직할지방 산하 19개 교회에서 총인원 1,200명이 참석해 ‘성결’이라는 큰 틀에서 은혜를 받고 믿음도 녹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허 목사는 서귀포교회에서 부흥을 이루었고 지금까지 제주도를 사랑하는 목회자라는 인식이 있어 참석자들에게 상당한 공감과 감동을 이끌어내는 말씀을 전했다.  

허 목사는 성회에서 ‘하나님의 복’에 대해 집중적으로 전파했다. 그는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해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사람들에게 복주시기를 원하시기 때문이다”면서 “하나님이 반드시 복을 주신다는 믿음을 갖고 축복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목사는 집회에서 4회에 걸쳐 야베스가 받는 복에 대해 말씀을 전해 반드시 복을 주시는 하나님, 그 복을 받고 누리는 비결에 대해 신앙적으로 쉽게 풀어 설명했다.

또 허 목사는 하나님의 긍휼에 대한 의미도 새롭게 전했다. 그는 “긍휼이라는 말은 강한 사람이 약한 사람을 돕기 위해 허리를 굽히는 것을 의미한다”며 “하나님은 우리를 돕기 위해 허리를 굽혀주시고, 우리를 도와주신다”고 역설했다. 

지방회장 이철우 목사는 “특별히 제주를 사랑하시는 귀한 목사님을 통해 마르지 않는 말씀의 은혜가 흘러 넘쳤다”고 밝혔다.

한편 첫날 성회는 지방회장 이철우 목사의 인도로 지방회 부회장 최하성 장로의 기도, 지방회 장로회장 김병섭 장로의 성경봉독, 서귀포교회 시온찬양대의 특송, 허상봉 목사의 ‘물 위를 걷는 사람’이란 제목의 말씀, 서기 김경철 목사의 광고, 김문길 목사(에조로교회) 축도 등으로 진행되었다.

매시간 동대전교회 드림 찬양단과 서귀포교회 다드림찬양단, 제주제일교회 헤세드찬양단, 여호수아찬양단 등은 뜨겁게 찬양을 인도했으며, 지방회 남여전도회연합회 제주제일교회 할렐루야 찬양대 등이 특송을 했다.

마지막 날 저녁 집회에는 가장 많은 인원이 참석해 열정적인 기도를 했으며, 남수은 목사(제주제일교회)의 축도로 모든 집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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