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 5일 학술대회 개최

내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앞두고 그 역사적 의미를 기념하며 기독교의 역할을 조명하는 첫 학술대회가 열린다.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는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오는 9월 5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기독교’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기독교 관점에서 본 대한민국 임시정부사의 현재적 의미’를 주제로 한양대 오일환 교수가 기조강연을 열고, 이후 2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제1세션에서는, 연세대 김명섭 교수가 ‘임시정부는 왜 상해 프랑스 조계에 수립되었나?:기독교 문명사적 고찰’을, 숭실대 김명배 교수가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과정 및 이후 중국 내 기독교 독립운동가의 활동’을, 박환 교수가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만주, 연해주 지역 독립운동’을 각각 발제한다.

제2세션에서는 서강대 윤정란 교수가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국내 독립운동’을, 서울신대 박명수 교수가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미주 지역 독립운동’을, 허문영 (사)평화한국 대표가 ‘복음적 평화통일을 위한 대한민국 임시정부사의 기독교적 함의’를 맡는다.

사랑의교회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 유수 대학의 저명한 역사학자들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과 기독교의 관계를 면밀히 연구해 발표하는 첫 번째 학술대회라는데 역사적인 의미가 있다”며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정통성을 바로 인식함으로써 국민통합과 통일한국의 기틀을 세워가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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