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능력으로 세상을 변화시켜라”
장학봉 목사, 본질 회복 강조

서울서지방회(지방회장 서도형 목사) 제25회 연합부흥성회가 지난 8월 27~29일 증가교회에서 열려 영적 신앙을 재무장했다.

‘복음의 능력으로 세상을 변화시키자’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성회는 첫날 저녁집회부터 아침과 저녁 등 총 5회에 걸쳐 뜨거운 찬양과 기도, 말씀으로 신앙과 삶의 방향에 대해 강한 도전을 주었다. 강사로 나선 장학봉 목사(성안감리교회)는 신앙의 본질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으며, 성도들은 “아멘”으로 화답하며 말씀에 집중했다.

첫째 날, 저녁집회에서 장학봉 목사는 ‘교회’에 대해서 “교회를 통해서 주님 되시는 예수그리스도를 온전히 만날 수 있다”며 “성도는 소속감이 분명해야 한다”고 설교했다. 장 목사는 이어 “오늘날 떠돌이 성도, 나그네 신도가 너무 많다”고 지적하고 “뿌리를 내리는 신앙을 갖고 예배에 성공하는 성도와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장 목사는 또 “믿는 척하는 신앙, 흉내 내는 신앙에서 탈피해서 진정한 기도와 예배의 자리로 돌아와야 한다”며 “내가 편리한 대로 예배를 드릴 것이 아니라 최상의 가치를 하나님께 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 목사는 에서의 후예인 에돔 족속의 멸망에 대해 소개하며 “뒤틀려 살지 말고, 용서하고 품어주는 성도가 되어야 한다”고 권면했다. 장 목사는 특히 “영적인 건강을 잃어버리니까 말씀과 예배에 집중하지 못한다”며 “예배와 말씀, 기도의 자리를 회복하고, 주님의 보혈로 무장해서 하늘의 문, 축복의 문을 열어 가자”고 말씀을 매듭지었다.

이어 참석자들은 ‘주의 보혈’을 찬양했고 장 목사는 기도회를 직접 인도했다. 통성기도에서 참석자들은 믿는 척했던 신앙생활을 회개하고 진정한 예배자로 거듭날 수 있기를 간구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성회에서 유난히 뜨거웠던 올해 여름 날씨보다 강한 열기를 발산하며 뜨거운 기도와 찬양으로 하나 됐다. 둘째 날 오후에 열린 찬양축제에는 중창단과 워십팀 등이 출연해 아름다운 찬양을 선보였다. 성회에 나온 헌금은 집회진행 경비를 제외하고 모두 작은교가 회를 돕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지방회장 서도형 목사는 “복음으로 내가 먼저 변화를 받고, 세상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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