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전도집회·의료사역도

수원중앙교회(심재흥 목사)는 지난 8월 12~18일 필리핀 세부 지역의 수굳시와 카트문시, 반타얀섬을 방문해 교회헌당식을 드리고 의료사역과 구제사역도 진행했다.

단기선교팀에는 심재흥 목사와 내과 전문의 이상수 집사, 약사 김윤주 집사를 비롯해 19명의 성도들이 참여했다.

선교팀은 먼저 12, 13번째 해외 지교회로 세운 수굳교회와 카트문교회 봉헌식에 참여해 성도들과 기쁨을 공유했다.

수원중앙교회는 2개 교회 모두 예배당을 지으며 목회자 사택까지 건축할 수 있도록 총 8,700만 원의 건축비를 지원해 이번에 한꺼번에 봉헌예배를 드렸다. 또 이번 헌당식에 맞춰 OHP, 드럼세트, 신디사이저, 전자기타, 기념타올, 의류, 학용품 등도 전달했다.

이어 수굳고등학교를 방문해 고등학생 500여 명을 대상으로 전도집회를 열었다. 집회에서 심재흥 목사는 말씀을 전했고 선교팀은 준비해간 쌍절곤, 워십댄스, 독창 등의 공연을 선보이고 학용품도 선물했다. 전도집회는 힐란타가안 고등학교에서도 이어져 450여 명이 참석해 함께 예배드리며 은혜를 체험했다.   

이 외에도 선교팀은 반타얀섬 오코이교회에서 인근 가정집을 방문해 전도를 했고 지역 어린이들 200여 명에게 급식을 나눠주는 사역도 진행했다. 각 지역에서는 내과 중심의 무료진료도 진행했고 지역 주민들에게 800여 개의 구충약을 나눠 주었다. 의료사역에는 많은 주민들이 몰려와 밤늦게까지 진료를 하기도 했다.  

또 선교팀은 수원중앙교회 지교회인 도옹교회, 힐란타가안교회, 오코이교회, 필리교회 등에서 목회하는 현지인 목회자와 가족들 15명을 초청해 만찬을 베풀고 격려금을 전달했다.

심재흥 목사는 “하나님께서 함께 해주셔서 모든 일을 감당할 수 있었다. 교회 헌당과 선교에 헌신하게 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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